미소가 너무 아름다워 신비롭기까지 한 반가사유상입니다.
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상은 공식적으로 7일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중국 한나라 황옥입니다.
고대문양이 새겨져 있고 황제의 행렬도와 당시 전쟁 모습이 조각돼 있습니다.
결코 흔하지 않은 높이 57센티미터인 이 황옥 항아리는 빛이 투과될 정도의 얇은 두께에 조각을 넣어 역사적 예술적 가치는 물론 한나라의 대단했던 옥 다루는 기술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한·중·일 고대 명품전’이 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 국제 茶(차) 어울림 문화제’와 더불어 9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명품전에는 고려청자 등 우리나라 다양한 다기들은 물론 중국의 홍산 문화 유물, 원나라 청화백자, 청나라 황실 도자기 등 고대와 근대를 오가는 도자기 명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올해로 12회째 열리는 이번 문화제의 개막작으로는 茶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던 선덕여왕의 이야기와 경덕왕, 충담선사의 일화가 연극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은 우리 선조의 문화와 예술로 승화한 茶 생활의 향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본 노무라미술관 타니아키라 관장의 ‘한국 도자기 문화와 일본 차 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유길삼(55) / 단하요 대표]
“고대 옥기부터 청동기, 도자기 등 여러 가지 문물이 나왔는데, 이 전시를 봄으로 인해서 우리 시민들이 고대 문명과 현대 문명의 상관 관계를 느낄 수 있고 고대의 뛰어난 문물을 보면서 현대 우리 문화가 어떻게 탄생했는가를 재조명할 기회가 될 것 같고....”
프레시안TV 안정은입니다.
[취재] 한창기 기자
[촬영 편집] 정재화 국장
[내레이션]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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