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특히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야겠다”며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내일 두시 광화문에서 만나자”라고 ‘100만 보수집회’ 개최를 독려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안’에 반대하면서 도심 촛불집회에 대해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며 촛불 민심을 깎아내리는 폄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며 박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촛불 민심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촛불집회 현장에서는 ‘LED촛불’이 등장하는 등 김 의원 발언이 되레 촛불 민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김 의원 지역구인 춘천 사무실 앞에서는 ‘박근혜는 깜빵으로, 김진태는 옆빵으로’ “촛불 망언 김진태 사퇴하라”, “춘천 망신”이라며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다.
지난 3일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만천여 명의 춘천 시민들이 모여들어 ‘김진태 사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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