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예품대전의 심사에서는 한국적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잘 조화돼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품의 실용적인 면도 감안해 입선작을 선정했다.
이울러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제작기법의 정교함 등도 심사의 주안점으로 고려됐다.
출품작으로는 목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등 총 98점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분야 22명이 입상의 영광했다.
대상에는 고마도자기 최아영 작가의 “상상을 품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문지공방 조문기 작가의 “천년의 숨결”과 캘리래더 김민주 작가의 “시간의 소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고마도자기 최아영 작가의 “상상을 품다”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사용해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금색유약을 통해 작품의 품격을 높인 점 등이 높게 평가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김해공예인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제13회 김해시공예품대전”은 오는 12일부터 5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무료 전시된다. 이와 함께 15일과 16일 이틀간 애두름마당에서는 공예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김해시공예품대전이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공예품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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