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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세계적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이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한국을 방문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미국의 세계적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플래툰'(1986)으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은곰상)을 받았다. 이후 '7월 4일생'(1989)으로 또다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중앙아메리카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는 '살바도르'(1986)과 미국의 신자본주의를 폭로한 '월 스트리트'(1987), 전직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에 대해 풍자한 '더블유'(2008), 세계적 화제를 모은 CI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스노든'(2016) 등 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최근에는 '스노든'(2016)과 다큐멘터리 '더 푸틴 인터뷰'(2016)을 발표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리버 스톤 외에도 BIFF 심사위원으로는 이란을 대표하는 바흐만 고바디 감독과 30년간 활동해온 프랑스 최고의 촬영감독 아녜스 고다르, 전방위적 예술가이자 '필리핀 시네마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라브 디아즈 감독, 한국영화 뉴웨이브의 대표 주자인 장선우 감독 등 4명이 선임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 개막해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의 영화의전당과 남포동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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