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길환영·배현진 한국당行…'언론탄압 피해자' vs '부역언론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길환영·배현진 한국당行…'언론탄압 피해자' vs '부역언론인' 한국당 반색 "당에 웃음꽃이 피었다"

자유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 사장, 배현진 전 MBC 앵커의 입당을 두고 옥동자를 출산한 기분이라고 논평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한다. 웃음을 잃어버렸던 자유한국당에 웃음꽃이 피었다"라며 "옥동자를 출산한 집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알리며 흘러나오는 그 웃음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오늘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 그리고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며 "세 분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이자 자기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검증된 분들"이라고 말했다.특히 장 대변인은 길환영 전 사장과 배현진 저 앵커를 두고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들이다"라며 "이분들을 다가올 선거에 전진 배치해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다른 평가가 적지 않다. 길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보도 등에서 보도 통제, 불공정 보도 논란으로 2014년 6월 해임됐다. 배 전 앵커가 7년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은 MBC의 친 정권 보도가 문제가 된 시기였다.


배 전 앵커는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을에, 길 전 사장은 충남 천안 갑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2-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