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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악재에도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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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악재에도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리얼미터 여론조사 "남북 관련 긍정적 소식 확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낙마,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 등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교통방송>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67.6%,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상승한 27.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 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과 김기식 전 금감원장 사퇴 논란 속에서도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확대되며,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53.2%, 자유한국당은 0.5%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6.2%, 정의당 4%, 민주평화당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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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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