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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합리적 수정·대안' 으로 새만금사업 조기종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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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합리적 수정·대안' 으로 새만금사업 조기종료 약속 이 후보 "저항과 충돌 우려된다고 미뤄 놓으면 고통받는다" 강조
ⓒ이하 이재명 후보 트위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새만금사업의 합리적 수정과 대안을 통한 조기종료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둘째 날인 4일 오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33센터 2층 대회의장에서 진행한 <국민반상회> '희망의 보금자리 새만금' 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민반상회에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학계와 시민단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개발사업 착공 30주년을 맞아 새만금의 역사는 물론 새만금 사업의 명과 암을 알아보는 동시에 새만금을 통해 그려보는 전북의 미래와 희망의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대선 공약은 아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면 새만금사업을 깨끗하게 정리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사업에 있어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만나 토론하고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면 승복해야한다"면서 "공약 아닌 공약을 하면 이 문제(새만금사업)를 놓고 모든 관련 부분에 대해 토론 뒤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종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한들 머하겠느냐, 밀린 일들이 귀찮고, 또 저항과 충돌 우려된다고 미뤄 놓으면 고통을 받는다"라며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최종결정을 하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면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해 흔쾌히 동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어떤 문제를 놓고 세월을 보내는 것이 고통이다"며 "모두가 동의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 문제를 정리해야 예측이 가능한 미래가 있다"고 지리멸렬했던 새만금사업의 신속한 종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확실히 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반상회> 참석에 앞서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상인 등과 인사를 나누며 모두가 같이 잘 사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향할 것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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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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