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야당과 전 정부, 노조·시민단체·언론에 이어 법원에 대해서까지 전방위적 비난을 쏟아냈다. 정치혐오·외국인혐오 등에 대한 선동으로 여겨지는 내용도 일부 포함됐다. (☞관련 기사 : 김기현 "尹 한일외교는 고독한 결단…중국인 참정권 주지 말아야")
이 대표는 한편 김 대표와의 회동 문제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비공개 모임을 자꾸 생각하고 계시는데, 아까 본회의장에서 하셨던 말씀들을 좀 허심탄회하게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 이런저런 핑계로 앞에서는 하자고 하고 뒤에서는 할 의사가 없어 보이는데,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로텐더홀에 의자를 하나 놓고서라도 서로 대화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는 "실제 대화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사진만 찍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김 대표의 진의를 의심하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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