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 두명의 상급 군인을 죽여서 독립이 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의 폭탄 투척이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단지 조선의 각성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 사람들에게 조선의 존재를 명료하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지금 이대로는 타국을 봐도 조선은 일본과 같은 색으로 칠해져 세계 사람은 조선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 때 조선이라는 관념을 세계 사람들의 머리에 새겨두는 것도 독립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윤 의원은 박 비대위원의 발언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폭탄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서 폭탄을 던졌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박 비대위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 쓴 '광주청년의 좌파 탈출기 #3'에서 "막장 국가 조선시대랑 식민지를 이제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 한거 아닌가? 그래도 이승만이 싫다면 대안이 누가 있나?"라며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글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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