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횡경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60대 선장에 대한 잠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횡경도 남쪽 약 200m 해상에서 어선 A 호에 휴대전화만 있고 사람이 없다는 인근 조업선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사고해역 주변 해상과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며 인근 조업선 대상 구조 요청을 실시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해경은 A 호가 장시간 동안 한곳에 머물러 있어 가까이 가보니 선박에 휴대전화만 있고 선장 B씨(60년생. 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해상 추락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색 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 B씨가 조업한 항적과 조류 방향 등을 분석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고해역은 김 양식장이 분포해 있고 22일부터 풍랑 예비특보 발효 예정에 따라 현재 파고가 높게 일고 있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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