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이 좀 난처하더라도 우리 한동훈 대표님, 오로지 말씀하신 대로 국민만 보고 가십시오. 국민을 가장 높은 판단의 기준에 두고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함께 해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이 대표는 공통공약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총선 당시의 공통공약은 물론 민생 고통을 덜기 위한 법안들도 논의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과감한 재정 대책도 협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체 발족을 기점으로 여야 지도부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힘을 모아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지난 여야 대표회담에서 하기로 했던 그 결실이 오늘 시작하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이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배석 하에 여야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기구 출범식을 가지고 반도체·AI산업, 소상공인 지원,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저출생·고령화 대책 등 여야 공통 민생정책들을 논의해 나가기로 밝혔다. 양당은 추진기구를 통해 실무적으로 합의 처리가 가능한 법안들을 추려내고, 해당 법안들을 각 상임위에 넘겨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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