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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야 대표회담 정례화 검토…한동훈, 국민만 보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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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야 대표회담 정례화 검토…한동훈, 국민만 보고 가라" 李 "국민 믿고 정치 함께 해나가자"…여야 '공통공약 협의체'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만 보고 가시라", "국민을 가장 높은 판단의 기준에 두고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함께 해나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여야의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체'가 오늘 출범한다"며 "한동훈 대표와의 대표 회담도 조속하게 열리기를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필요하다면 여야 대표들의 대화 정례화도 검토해 봐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입장이 좀 난처하더라도 우리 한동훈 대표님, 오로지 말씀하신 대로 국민만 보고 가십시오. 국민을 가장 높은 판단의 기준에 두고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함께 해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이 대표는 공통공약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총선 당시의 공통공약은 물론 민생 고통을 덜기 위한 법안들도 논의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과감한 재정 대책도 협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체 발족을 기점으로 여야 지도부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힘을 모아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지난 여야 대표회담에서 하기로 했던 그 결실이 오늘 시작하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이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배석 하에 여야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기구 출범식을 가지고 반도체·AI산업, 소상공인 지원,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저출생·고령화 대책 등 여야 공통 민생정책들을 논의해 나가기로 밝혔다. 양당은 추진기구를 통해 실무적으로 합의 처리가 가능한 법안들을 추려내고, 해당 법안들을 각 상임위에 넘겨 조율할 계획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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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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