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해경 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시민인권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 앞서 천은영 교수(호원대학교 아동복지과)와 이승준 센터장(군산시 장애인 인권센터)을 각각 단장과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전문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정기회의를 통해 ▲해양경찰 수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 방안 ▲범죄피해자 임시숙소 지원제도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정책 활동상을 공유 ▲인권 보호 제도‧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갖고, 인권개선과 관련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수사 과정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권 경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인권단은 법조계, 학계, 사회복지계 등 각 분야의 전문위원으로 사회적으로 덕망 있고 식견이 풍부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인권과 관련된 제도‧정책‧관행에 대해 개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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