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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후기술산업 발전 위한 혁신조직 내년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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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후기술산업 발전 위한 혁신조직 내년부터 운영 샌드박스 공모 통해 기후변화 대응활동과 금융 연계한 프로젝트 선정해 도입

기술보증기금이 내년도부터 기후변화 대응활동과 금융을 연계한 기후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도모한다.

기보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기보 샌드박스(Sandbox)팀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기후기술가치평가'를 최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프레시안

샌드박스란 아이가 다치지 않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만든 모래통(Sandbox)에서 유래한 말로 직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이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신사업 개발과 테스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조직을 의미한다.

기보는 국민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에 일반시민, 교수 등 외부 위원들을 참여시키고 혁신성·개선 효과·사회적 가치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기후금융생태계 정착을 위한 기후기술가치평가'는 기후기술기업의 탄소배출권에 대한 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대응활동과 금융을 연계해 국내 외 기후기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아이디어 제안자를 샌드박스팀에 배치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각종 규정에 대해 예외를 허용하고 예산운용 및 근무방식 등에 있어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해줄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샌드박스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프로젝트 수행이 혁신성과로 이어지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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