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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몰린다...젊어지는 경북농민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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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몰린다...젊어지는 경북농민사관학교 올해 교육생 3명중 1명 청년 농업인(34%)... 2018년 대비 20% 늘어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들의 평균연령이 갈수록 젊어지고 있어 청년층이 농업분야 유통과 창농 등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올해 입학생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3명 중 1명이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구제역 특별방역 등으로 최종 확정이 되지 않은 한우인공수정과정 등 2개 과정을 제외한 1,518명중 20~30대가 33.9%(514명), 40대 19.6%, 50대 29.7%, 60대 15.5%, 70대가 1.3%를 차지했다.

2018년 20~30대 20%에 비해 14%P정도 증가해 청년 농업인들의 입학률이 급증했다.

평균연령 또한 2018년 51세에서 46세로 5세정도 낮아졌다. 올해 평균 지원율은 1.7대 1인 것으로 가집계 됐으며, 이는 지난 2017년 1.4대1, 2018년 1.5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가 그만큼 젊어졌다는 뜻으로, 고령화에 따른 후계인력 부족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는 농촌에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농업인 교육이 소득으로 직결되도록 품질향상을 꾀하고, 영농인력 수급과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창농, 유통마케팅 부문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교육 과정수를 72개 과정에서 60개 과정으로 재편한다. 또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설립에 발맞춰 청년 로컬푸드 창업, 멘토링, 유통 마스터, SNS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청년창업과 유통마케팅 분야에 15개 과정을 개설한다.

최근 농기계 사고 급증에 따라 대부분의 과정에 농기계 안전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취약층과 유공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다자녀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에 대해 등록금을 올해부터 전액 면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 우리 농업은 4차 산업혁명, 고령화, 일손부족, 가격불안정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농식품 유통 전담기관인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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