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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사이소’는 ‘사세요’라는 말의 경상도 사투리로 이름에서부터 경상북도의 느낌이 물씬 풍기며 경북고향장터를 친근하게 부를 수 있고 사이트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
사이소는 지난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매출액과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수요특가, 제철농산물 할인행사 등 판매 프로모션, 지속적인 입점농가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에는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관 개설과 행사지원, 우체국과 위메프 쇼핑몰에 사이소 전용관 개설및 행사지원으로 외부몰에서 40억원의 매출이 생기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처음 선보인 2007년 이후 35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사이소 매출 상승에 특히 기여한 대표사례로는 경성표고버섯농장과 엄마누룽지가 있다.
성주군의 경성표고버섯농장 대표 이해조씨는 1952년부터 3대째 표고농장을 운영하며 공판장과 지인 직거래를 하던 중 2007년 사이소에 입점 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특판행사 참여했다.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등으로 사이소 입점 전 500만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억3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영덕군 엄마누룽지 대표 송찬정씨는 2016년 직접 농사지은 당해연도 쌀을 가공해 누룽지를 만들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1년만인 2017년 사이소에 입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우체국쇼핑몰에 함께 입점, 2016년 3천만원이었던 매출이 2년 만에 1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올해 7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홈페이지 전면개편, 사이소 SNS홍보단 20명, 사이소 체험단을 운영 등 기존 유통경로를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TV홈쇼핑과 외부몰 확대 등 판매방법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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