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0월, 정치권에선 낮선 사람이 주목을 받았다. 시민 사회 진영에서 상징적 인물이었던 박원순, 그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서울 시민들은 정치인 출신 서울시장이 아니라 시민 사회 운동가 출신 서울시장을 선택했다. 그리고 1년 하고도 3개월 가량이 흘렀다. 그리고 앞으로 1년 5개월 동안 더 서울시를 책임지게 된다.
'중간 결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간 박 시장은 무상급식 확대,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현, 서울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한, 뉴타운 출구 전략 마련 등 많은 일들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꼼꼼원순', '원또(박원순이 또 했네)'라는 별명이 생겼다. 앞으로 어떤 별명이 또 생길까. 그가 꿈꾸는 서울의 모습은 무엇일까.
인권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로, 그리고 서울시 행정가로 변신한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정을 들어보기 위해 <프레시안>은 '열린 인터뷰'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 열린 인터뷰는 31일 저녁 7시 30분 '후마니타스 책다방'(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소재)에서 열린다. 더 많은 독자들과 '열린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프레시안>은 인터넷 생중계 화면을 함께 제공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