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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천국의 책방-연화 天國の本屋 戀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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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천국의 책방-연화 天國の本屋 戀火

감독 시노하라 테츠오 출연 다케우치 유코, 다마야마 테츠지, 하라다 오시오, 카카와 테루지 수입 미디어소프트 | 배급 프리비전 엔터테인먼트 등급 12세 관람가 | 시간 111분 | 2004년 인간의 수명은 100살이다. 그런데 현세에서 이 삶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천국에서 나머지 생을 살게 된다. 이같은 독특한 설정으로 쓰여진 소설 <천국의 책방>은 일본에서 50만 권 이상 팔린 인기있는 작품이다. 영화 <천국의 책방-연화>는 흥미로운 설정이 돋보이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서정적인 판타지영화다. 피아니스트 겐타(타마야마 테츠지)는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후 절망에 빠져 지낸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겐타는 자신이 '천국의 책방'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곳은 죽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곳. 책방 주인은 겐타에게 이미 죽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을 부탁한다. 이 곳에서 겐타는 죽기 전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던 쇼코(다케우치 요코)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미완성 곡 '영원'의 악보를 볼 기회를 얻는다. 한편 지상에서는 쇼코를 닮은 조카 카나코(다케우치 요코)가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마을의 불꽃놀이 축제를 부활시키려 애쓰고 있다. 그녀는 불꽃놀이 중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연화'를 만들던 타키모토(카카와 테루지)를 찾아가 '연화'를 다시 제작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런데 카니코를 본 타키모토는 카나코가 죽은 옛 애인 쇼코를 너무 꼭 닮은 걸 보고 놀란다.
천국의 책방-연화 天國の本屋 戀火 ⓒ프레시안무비
<천국의 책방-연화>는 지상과 천국, 두 개의 아주 다른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상과 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교차편집된 화면은 빼어난 영상미를 과시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시노하라 테츠오 감독은 원작소설이 갖고 있는 서정성을 최대한 살려 촬영한 아름다운 화면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 영화의 후반부 화려한 불꽃놀이 장면은 볼거리 측면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 관객에게도 낯익은 여배우 다케우치 요코는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맡아 열연한다. 다케우치 요코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는 영화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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