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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방사능의 계절! 한국은 자유로운가?
[프레시안 books] 엠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내 눈앞에서 정장을 입은 그를 비닐 주머니에 넣고 묶었다. 그 주머니를 나무 관속에 넣었다. 관을 또 다른 자루에 넣었다. 비닐은 투명했지만 풀 먹인 천같이 두꺼웠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아연으로 만든 관 안에 겨우 집어넣었다."몇 번이고 책장을 만지작거렸다. 지난 페이지를 다시 들추기도 했다. '체르노빌'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강은주 <체르노빌 후쿠시마 한국>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