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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대에 만난 '히틀러 부활' 이야기, 섬뜩했다
[프레시안 books] 티무르 베르메스 <그가 돌아왔다>
2011년의 맑은 어느 날, 베를린 공원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의식을 찾는다. 그의 군복에선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풍기고, 그의 마지막 기억은 연인 에바와 함께 권총을 만지작거렸다는 것까지이다…1945년에 자살했다고 알려진 남자, 아돌프 히틀러가 2011년에 느닷없이 부활한 것이다.뜻밖의 타임 워프만도 얼떨떨한데, 현재의 독일은 20세기 초중반 그가 꿈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