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시 30편 외우면 무조건 A+", 그 교수님이 그립다
[프레시안 books] 이굴기 <꽃산행 꽃詩>
다시 그 교수님이 생각난다. 내가 대학 다닐 때 교양 국어를 가르치던 분. 필수 과목이어서 1학년은 꼭 들어야 했다. 교수님은 첫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파격 제안을 했다."시 30편 외우는 사람은 무조건 A+ 줍니다. 언제든 제게 찾아와서 30편 외운다는 걸 증명하면 수업 안 들어도 됩니다. 시험 안 봐도 되고요. 좀 틀리거나 버벅거려도 됩니다. 시 30편
박상규 <오마이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