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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밥상을 차릴 때"
[팽목항으로 부치는 편지] 여전히 세월호가 아픈 국민 여러분께
여전히 세월호가 아픈 국민 여러분께 '국민 여러분께'라고 입을 떼고 보니 난감하기만 합니다. 국민이라는 호칭이 국가라는 단위를 상정하기 마련이고, 어느새 국가는 통치라는 개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라고 할 때 우리는 대통령이라든가 장관, 또는 국회의원 같은, 나라의 법률과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권력기관을 상상하게 됩니다. 어쩐지 국민이라고 하면 이
'자유' 대한민국,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프레시안 books] 염무웅의 <자유의 역설>
내가 졸업한 대구의 경북대학교 민주광장에는 작은 비석 하나가 있었다. 우연하게도 그 비석이 세워질 무렵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공부를 계속 하느라고 학교를 좀 오래 다닌 덕분에 나는 비교적 가까이에서 그 비석의 역사를 목격할 수 있었다. 그 비석은 바로 '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에 희생당한 여정남, 이재문 선배의 추모비이다.추모비 건립을 위한 모금에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