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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년, 그 긴 시간의 의미를 물어야 한다
[기고]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읽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사회적 쓰나미랄까? 대한민국이라는 5000만 인구를 실은 한 척의 배가 세월호 참사라는 파도에 휩쓸린 후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다. 처음 대한민국호(號)는 작은 풍랑이라고 가벼이 여기고 닻도 밧줄도 챙기지 않았다. 시간이 가면서 세월호 참사는 풍랑이 아니라 태풍임을, 대한민국호를 침몰시킬 수도 있는 쓰나미임을 알게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해법, 여기서 구하라!
[프레시안 books] 요스타 에스핑-안데르센의 <끝나지 않은 혁명>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출산율이 지속되고 노인인구의 정치적 성향이 선거의 방향을 가르게 된 한국사회는 그 어떤 '선진국'보다도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징후를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말까지 '적게 낳아 잘 기르자'고 가르쳤던 국가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은 저출산이 문제'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지 10여 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까지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