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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 악순환…'어린이 문학'을 찢어라!
[어린이책은 사기다] 전성희의 <거짓말 학교>
어린이날 발행되는 '프레시안 books' 89호는 어린이 책 특집으로 꾸렸습니다. 열두 명의 필자가 어린이 책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여러분 마음속의 어린이 책은 무엇입니까? 편집자나는 어린이 문학을 잘 모른다. 어릴 때, 학교 도서실에서 이원수 선생의 동화를 몇 권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20대에 권정생 선생의
이계삼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
강간·테러도 불사하는 아이들! 어른들은 모른다
[괴물이 된 10대들]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
올해 졸업식에는 경찰들이 진을 쳤다. 원천 봉쇄된 반국가 단체의 집회인 양 경찰은 학교로 난 길목들을 막아서고, 오가는 아이들을 감시했다.졸업식을 마친 아이들은 온순한 양처럼 경찰의 눈치를 살피며 앨범을 들고 학교를 빠져나갔다. 사람들은 경찰 덕택에 험한 꼴 안 봐서 좋다는 둥 쓸데없는 소리들을 했다. 뭘 몰라도 저렇게 모르나 싶다. 자기 눈앞에 보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