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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현장]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낭독시
내력 할아버지는 불령선인 이었다그리 길지 않은 삶을왜놈의 피로 손을 물들인 채 살았다놈들은 할아버지를 마적이라 불렀다할머니는 열아홉에 남편을 잃었고과부의 세월 속으로 아편이 흐르고알콜이 피가 되어 흘렀다삶도 피 내음에 취해 광기든 세월평북 의주 이름도 해맑은 청수동의 옛집은놈들에 의해 세 번씩이나 불 질러졌다 할아버지는 밤을 도와도막궁이를 타고 언 강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