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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대 조선사' 빚 100조 원 넘었다
재벌닷컴 발표 "정부, 업체가 구조 조정 시기 놓쳐"
연 매출 1조원 이상인 국내 9대 조선 업체의 부채 규모가 1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 9대 조선사들의 연결 기준 부채 총액이 역대 최대치인 102조6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
사라지는 조선소 하청노동자…정규직도 위험하다
['폭풍 전야' 조선업②] 한진중공업에서 시작된 구조조정 돌풍
오종쇄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은 조선업 과잉생산의 대책으로 "50% 이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정말 그런가? 지난해 말부터 조선소 노동자들이 가장 긴장하는 것은 "물량이 없다"는 것이다. 물량 즉 신규수주한 선박이 없다는 것은 곧바로 일감부족으로
조선업 호시절 끝…경제위기로 수주량 98% 감소
['폭풍 전야' 조선업①] 세계적 과잉생산…"더 큰 위기 몰려온다"
부산 태종대 앞바다. 하늘색 보다 더 짙은 푸른색을 지닌 바다 위로 멀리 커다란 컨테이너 선박들이 떠 있는 것이 보인다. "선주들이 안 가져간 배들이야, 저게." 한 한진중공업의 연륜 많은 간부가 말한다. 선주들이 건조한 배를 가져가지 않았다. 왜? 배를 가져가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