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부산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승부를 벌였던 후보자들의 재대결이 이뤄지는 지역구가 다수 존재한다. 그중 사상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냈던 곳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19대 때 비례대표를 지냈던 배재정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미래통합당 후보인 장제원 의원과는 20대에 이어 두 번째 대결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한 장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표심이 나뉘었음에도 선거에 패배한 전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진보진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또한 장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날 선 비난을 쏟아냈지만 자신 아들의 음주운전 사고를 기점으로 사실상 시민들의 날선 비판에 직면해 어느 때보다 조용한 선거를 치루고 있어 배 후보가 마냥 불리한 선거 분위기는 아닌 듯 보여진다. 배재정 후보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수십 년 동안 사상구를 독점했던 정치세력이 균형발전을 외면한 채 보수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이었으니 누가 지역을 위해 노력했겠는가? 이번 선거는 이대로 만족하고 살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부산 사상구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프레시안 : 19대 비례대표와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기자 출신 정치인이기도 한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배재정 : 폴리널리스트(정치 politics, 언론인 journalist)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 경우 언론사에 있었던 지위를 이용해서 정치에 들어오면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저는 18년 기자생활을 끝으로 2007년 신문사를 그만뒀고 실제로 정치 세계에 들어온 것은 2012년이었다. 그 사이에 부산국제광고제 홍보실장을 거쳐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 팀장을 했었다. 그런 제가 정치 세계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제가 있었던 언론사가 정수재단의 주식을 100% 가지고 있었는데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정수재단의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표의 발탁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었다. 자의로 시작한 정치는 아니지만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제가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도 세상을 조금이나마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꿈 때문에 시작을 했었다. 정치를 하면서도 정치도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함 이기에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프레시안 :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지역구인 사상구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남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친문, 친이 인사로 꼽히는데 두 사람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가?
배재정 :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인연도 없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가 비례대표 선을 할 때 이미 4선을 이셨기에 인사만 드리는 사이었지 이후 전남도지사로 가시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일이 없었다. 제가 비서실장이 된 과정도 친분이 있어서 된 것이 아니었다. 당시 이 총리께서 저에게 말하길 많은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그 명단 가장 위에 제가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총리를 하면서 청와대, 국회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셨기에 저를 소통을 잘할 수 있겠구나라고 판단하셨다고 설명해주셨다. 대통령께서도 화합의 의미로 호남 출신 국무총리를 선임했듯이 비서실장은 영남 출신으로 선택해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지 않지만 그의 책을 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위원장을 맡으면서 보여준 품격에 감명을 받았었다. 본인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돌아서 있었지만 결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들고 싶었던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시고 출마를 수락하게 됐다는 과정들을 보면서 존경하는 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저를 선택해 주셨지만 당시에는 정치인으로 판단할 근거도 없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제가 근무했던 언론사 선후배들께서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것들을 기초로 판단해 저를 정치인을 이끌어주시지 않았는가 생각한다.프레시안 :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제원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현역 장제원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는데 상대 후보를 평가한다면?
배재정 : 지난 선거에서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한 언론사가 두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장제원 52%, 손수조 20% 정도, 저는 16% 정도 나온다는 조사가 나왔다. 30%나 차이 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다 보니 엄청난 밴드왜건 효과가 발생했었다. 결국 제일 큰 패인은 후보 스스로의 부족함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외생적인 요인을 찾으라면 여론조사의 영향이 만만치 않았다. 여론조사 결과 한 명이 52%나 나오다 보니 손수조 후보 쪽에 있던 사람들이 장제원 후보에게 쏠렸고 저희 지지자들 중에서는 사표가 생겨나게 됐다. 결국 1.63% 차이로 낙선했지만 보수의 텃밭이었다고 하더라도 여론조사가 전체적인 표심을 왜곡하지 않았다면 저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결국 선거는 누가 사상을 제대로 발전시키고 일으켜 세울 후보인가는 주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다.
정제원 후보에 대해 평가보다는 사상구가 낙후된 이유에는 수십 년 동안 독점했던 정치세력이 동부산 발전에만 올인하고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이었으니 누가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정치를 했겠는가. 저의 아버지는 사상공단 양말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셨고 저 또한 어린 시절을 사상에서 보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사상구 선거를 돕기 위해 내려왔었는데 당시 뒷골목을 보면서 어떻게 나의 어린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로 버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너무 화가 치밀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았고 있다. 지역기득권만 누렸을 뿐 사상의 비전은 고민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되묻고 싶다.프레시안 : 서부산은 동부산에 비해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이 된다면 향후 4년간 어떤 사업에 가장 초점을 둘 계획인가?
배재정 : 사상구 주민들을 만나면 많이 제기하는 것이 어둡다라고 한다. 가로등이 있는 데도 그렇게 느끼는 데에는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상가가 번영하면 가로등 불빛이 더해 밝아 보일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보행자를 위한 가로등이 없거나 보안등의 문제도 있다. 그래서 저는 밝고 안전한, 건강한, 사상을 만들려고 한다. 가로등과 보안등을 추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닐 수 있도록 만들겠다. 또 많은 분들이 말하는 것은 주차장 문제다. 사상구를 조감해서 보면 공단은 편지에 있는데 주거지는 산 쪽에 있다 보니 주택가나 아파트들이 오래되면서 주차 문제가 심각해져 있다.
이를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를 보면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도시재생이다. 이명박 정부 때는 뉴타운 정책이라고 했지만 기대만 부풀렸다가 재개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원주민들만 쫓겨나거나 무산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대규모 재개발에 목을 매지 않고 지역민들이 조금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도시재생이다. 이를 통해 마을을 재구성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메가정책으로는 퇴락한 공장지대로 인식되는 사상을 스마트시티로 바꾸려 한다. 노후된 사상공단의 재생을 촉진시켜 도심형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이곳에는 글로벌 탄성소재연구소, 지식산업센터, 폴리텍 대학 유치, 창업·취업 지원 원스톱 센터 구축, 소상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등으로 일자리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잡겠다. R&D 연구결과가 곧바로 비즈니스와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사상구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자부심을 느끼는 정책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지방선거 대승을 기반으로 철길로 나뉘어있던 사상이 KTX 지하화를 통해 합쳐질 수 있게 된다. 해운대~사상 도심고속도로 사업이 시작됐고 부산구치소 이전 문제로 정부부처와 부산시가 MOU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하려고 했으나 저희가 부산에 단 한 명의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은 물론이고 부산시장도 없었기에 실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으면서 일을 진행하고 있다. 사상구 발전의 단초를 제대로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뿌린 씨앗을 소중하게 키워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 책임을 제가 다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도 힘하고 있다. 또한 동부산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상구도 낙동강이 있고 미래 관광산업 핵심이 될 수 있는 삼락생태공원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생태공원의 습지가 보존되지 않고 있었다. 환경운동가께서는 습지도 망가지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저는 이곳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관광형 국가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다. 철길과 사업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사상구에 생태공원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스카이 워크를 만들고 주민들이나 관광객이 도보로 지날 수 있도록 하겠다.프레시안 : 조국, 유재수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거치며 최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상황도 우호적이지 않은데 지역 민심은 어떤가?
배재정 : 가장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19다. 열흘정도 전만 해도 안갯속이라는 느낌이 있었고 야당에서도 대한민국이 방역에 실패했다며 공격을 퍼부었다. 이게 역풍이 일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마스크 때문에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우리나라가 잘못해서 뚫렸다는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한국처럼 방역체계를 잘 갖추고 의료진들의 헌신과 질병본부에서 선도적으로 코로나19를 제압해 나가는 나라가 없다고 칭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하고 얘기를 하다 보면 코로나 때문에 나만 힘든 것은 아니고 세계가 걱정이고 우리나라가 방역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셨다. 과거 이낙연 총리께서 한 말이 있다. 재난재해가 정부에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고 재난재해를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국민의 신뢰여부를 좌우한다. 여기에 저도 동의한다. 코로나19라는 재난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인정하게 된다면 오히려 정부의 신뢰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경제 위기 극복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처럼 수출 중심형 경제 구조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다.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대책회의를 통해 기자회견으로 발표도 했으나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것이 눈앞에 닥친 불이라면 앞으로 전 세계가 타격을 입고 무역과 교류가 멈춰선다면 더 큰 후폭풍의 큰불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일단 추경으로 급한 불을 끄고 재난극복을 위한 기본소득과 같은 적극적인 재정 전략을 펼쳐야 한다. 지금은 모든 국민이 다 힘든데 경제가 위축되면서 악순환이 생기기 전에 그 고리를 차단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이끌어야 한다. 그렇기에 제가 김민석, 진성준, 김영배 등의 후보들과 함께 재난극복수당 5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발표도 했었고 그 뒤에 김경수 경남지사께서 100만원 지급을 발표했었다. 이런 식의 과감하고 기존방식을 벗어난 선제적 대응이 있지 않다면 세계는 물론 한국 경제는 크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프레시안 : 부산에서 여성 현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게 현실이다. 여성 공천 30%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면서 이번에도 구색갖추기용 공천 대상으로만 머물러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는데?
배재정 :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 여성이 드물긴 하다. 지난 총선 때 18개 지역구에서 제가 유일한 여성 후보였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후보자가 4명이 되었다는 자체가 감개무량하다. 한편으로는 저도 여성으로써 정치 생활을 하면서 느꼈지만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려면 후보가 되어 직접 발로 뛰고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역 총선에서 그 벽을 넘는 것 하고는 다른 문제다. 이것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부분인데 정당 입장에서 여성 후보가 얼마나 득표력이 있을 것인지 아니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럼에도 경선이든 단수 추천 방식을 통해서 4명이나 공천이 된 것은 반길 일이다.
부산이 여성 정치인에게 척박한 토양이라면 그 책임은 지역에서 수십 년 집권당으로 군림하면서도 여성 정치인을 키우는 데 소홀했던 통합당에게 있다고 본다.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 되는 시절을 누린 정치세력들 그 사람들은 왜 여성 정치인을 발굴할 생각을 못 했던가. 좋은 토양에서 많은 여성 인재들을 키워 났으면 사회에서 선한 여성 정치인으로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충분한 토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다 나눠 먹기 한 것이 아닌가. 부를 가지고 공천해주고 수차례 감옥까지 가는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기만 했다. 좋은 토양에서 미래를 내다보지 않았던 것은 여성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여야를 떠나 같이 풀어나갈 문제다. PK 지역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긴 하다. 지난 총선 당시 출마했을 때도 제가 남자였으면 당선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런 것들을 탓할 순 없지만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아직 여성 정치인들이 역량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남성보다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이다. 더 많은 신진들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가져야 하는 생각이 같이 가야 한다. 예전에는 선택된 몇 명의 여성 정치인만 성장할 수 있는 구도였다면 이제는 저변이 넓어지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은 그런 정도의 변곡점인 것 같다. 본선의 문턱은 쉽지 않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기회의 문이 넓어졌다. 나중에는 훨씬 더 넓어진 그라운드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도 있는 시대가 되지 않겠는가. 지금은 경쟁을 통해서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아내는 과정이 유권자의 인식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여성 정치인들의 몫이 커졌다. 실제로 여성들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데 믿음을 지역민들에게 드려야 된다. 국내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 16대 국회 5.9%, 17대 13.0%, 18대 13.7%, 19대 15.7%, 20대 17.0% 수치로 보듯이 희망의 전조는 있다. 특히 비례대표를 여성에게 1번으로 50%씩 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변화였다. 이제는 지역구 공천에서도 더 많은 사회적인 목소리가 나와야 하고 여성 정치인들의 풀도 넓어져야 하다. 제가 지역에서 뛰면서 느낀 게 앞으로는 점점 더 깜짝 스타보다는 지역하고 밀접한 사람들이 정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수도권만 보더라도 지역을 열심히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물론 수도권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긴 하지만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려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프레시안 : 끝으로 사상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재정 : 4년의 절치부심을 통한 강단, 헌정 최초 국무총리 여성비서실장 경험을 통한 힘과 네트워크로 사상 발전을 이끌어나갈 적임자, 사상을 일으키는 힘 이제는 배재정이다. 이번 부산 사상 선거는 이대로 만족하고 살 건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건지 선택하는 선거다. 주민들의 바람을 힘 있게 받아 안을 집원여당의 후보인 저 배재정을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
취재 : 김진흥, 박호경, 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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