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이달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였다. 같은 달 수입액은 2.6% 줄어든 58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종전 월간 기준 최대였던 작년 8월의 94억35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수입액이 줄어든 것보다 수출액이 훨씬 크게 감소함에 따라 실적치가 나빠졌다. 이로써 월간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이어진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 이전인 1995년 1월에서 1997년 5월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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