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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與 지도부, 단식 중인 이재명 만나는 것이 '정치적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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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김성태 "與 지도부, 단식 중인 이재명 만나는 것이 '정치적 도리'" "명분이나 목적, 진정성 동의하지 않아도 정치는 살려야"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9박10일간 단식했던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해도 '정치적 도리'는 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원내대표는 13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단식농성장에 방문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 대표가 단식을 요구한 명분이나 목적이 뚜렷하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집권당이니까 집권당은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 이 대표가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되고 정말 누가 봐도 저 진정성은 우리 국민도 납득한다, 그래서 생명이 위독해지고 그런 극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정치의 도리는 일정 부분 해야 한다"며 "이제 그 판단 시점은 거의 다 됐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 그 타이밍은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고 제가 가라 마라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다만 그래도 정치는 살아있어야 되니까, 이 정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검찰은 검찰대로 사법방해고 수사방해라고 하더라도, 또 여의도 정치는 정치대로 민생이나 또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되는…(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6일에도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식은 오로지 단식을 하는 당사자만이 양심적이어야 된다. 정말 처절한 진정성을 가지고 해 줘야 된다"며 "그래야 국민들, 언론, 또 자기를 따르는 당의 당원들 모두가 감동이 생기고, 상대도 그 죽음을 앞에 둔 단식에 누가 손을 내밀지 않고 누가 대화의 협상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그거는 세상이 아니죠"라고 했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다만 '대통령실도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대통령실까지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대로 정무적 판단과 국정운영에 대한 판단이 있으니까"라며 "여야 관계는 전적으로 국민의힘 몫"이라고 답을 피했다.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 상황과 관련 "단식하고 건강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근본적 고민이 있다"며 이 대표를 만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지난 2018년 5월 김성태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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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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