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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의 이별 연습
[김태규의 명리학]<365ㆍ끝>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 왜? 이유를 묻는 것은 호모 사피엔스의 고질적 습관.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이고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현실의 삶에 대해 행복감을 더 느끼며 살기 때문이라 본다. 생각해본다. 먼 옛날, 남편들은 처자식을 부양하
운명, 그리고 운명학
[김태규의 명리학]<364>
필자는 작년 말부터 상담료를 받고 타인의 운명을 상담해주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운명상담업을 그만 두었다는 말이다. 그동안 만나서 운명을 살펴준 사람만 해도 3만여명이 넘으니 실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경로와 애환, 그들의 가슴 속 얘기들을 들었다. 오래 전
飮食男女(음식남녀)
[김태규의 명리학]<363>
제법 오래 전에 '飮食男女(음식남녀)'라는 대만 영화가 있었다. '오천련'이 등장하고, 음식과 남녀 간의 다양한 연애이야기로 가득한 영화였다. 검색하니 1995 년의 일이었다. '음식남녀'라고 하니 '남자와 여자를 먹고 마신다'는 풀이
세상은 이렇게 흘러가나니
[김태규의 명리학]<362> 특집 제2회
2002 년 어느 날, 서울 강남 도곡동에는 전대미문의 아파트가 그 웅대한 자태를 드러내었다. 철골과 유리로 지어진 엄청난 탑이자 궁전이었다. 이름 역시 걸맞게 '타워 팰리스'. 멀리서 도시의 스모그에 살짝 가려진 그 거대한 탑을 바라보면서 필자는 혼잣말로
다섯 개의 겨울 설산
[김태규의 명리학]<361> 특집 제1회
필자는 1955 년에 태어나 상당히 풍족한 유년기를 보냈다. 초등학교 1학년 무렵, 그러니까 1962 년에는 집에 미제 RCA 텔레비전이 있었다. 부산인지라 일본 방송 시청을 위해 부친이 들여놓으셨다. 여름이면 동네 어른들 그리고 아이들까지 죄다 필자의 집에 놀러와서
좋은 삶을 위하여
김태규 명리학 <360>
이제 특집 5회가 남았지만, 오늘 글로서 360 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 해의 날수는 美學(미학)적 견지에서는 360 일이고 사실에 있어 365일이라 360 회로서 완결을 짓고 추가로 5회를 보태고자 한다. 360 회, 회당 200 자 원고매수로서 대략 25 장 분량이니 9000 매
모이면 흩어지고 흩어지면 다시 모이고
김태규 명리학 <359>
이 칼럼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2001 년 가을에 연재하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蒼老(창로)한 빛이 감돌고 있음을 필자 스스로도 느낀다. 당초 360 회까지 쓸 작정이었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고 해서 특별 연재 5 회를 더 해서 365 회로서 완결을 지을 생각이다. 지난 3월
소리의 음양오행에 대해
김태규 명리학 <358>
"함사 만트라"라고 하는 요가의 수행법이 있다. '함'은 숨을 들이킬 때 내는 소리이고 '사'는 내쉴 때 하는 소리이다. '함'이란 소리는 우리가 하품할 때 숨을 크게 들이키면서 내는 소리이기도 하다. 함사 만트라 수행의 요체는 부드럽게
바로 외환위기는 아니지만...
김태규 명리학 <357>
달러가 이 글을 쓰는 현재 1350 원까지 올랐었다. 올해 초 달러가 오를 것이라 말씀드렸지만, 너무 급한 양상이다. 외환위기가 오는 게 아닌가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단적으로 말해서 당장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외환위기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삶을 마감하려는 당신에게
김태규 명리학 <356>
살아가다보면 전혀 뜻하지 않았던 그러나 그 순간에 있어서만큼은 도저히 헤어날 수도 벗어날 수도 없을 것 같은 어려움에 봉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어려움은 어쩌면 모든 사람이 일생에 적어도 한 번쯤은 다 겪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 궁지에 몰린 연예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