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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공약하더니 문화예술 예산 싹뚝
[복지국가 SOCIETY] 길고 먼 '예술의 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문화예술의 봄은 왔는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우리나라 극장가는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듯하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극장 매출은 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시장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8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2022년) 32.8%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인공지능 시대는 가능한가
[복지국가SOCIETY] 인간과 인공지능(AI)의 공존
세기의 대결! 2016년 3월 9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바둑 한판이 시작되었다. 인류와 인공지능(AI)의 첫 대국에 전 세계가 집중했다. 결과는 4승 1패로 알파고의 승리, 이세돌 9단의 1승 4패 패배였다. 사람들은 내심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이라 하지만 인간이 만든 기계일 뿐이고, 바둑이라는 경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지
'레트로'의 조용한 습격, 슬램덩크 현상은 반갑지만…
[복지국가SOCIETY] 청년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라
사람들은 흔히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한다. 요즘은 불과 2~3년만 지나도 유행하는 옷, 음식, 놀이문화 등이 빠르게 변화한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유행에 민감한 터라 어지간히 부지런을 떨어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하면 금세 '촌스러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기에 십상이다. 그래도 시절 지난 스타일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돌아오곤 한다.
어디까지 가봤니? 독일, '9유로 티켓'의 효과
[복지국가SOCIETY] 기후위기에 대응할 '무한 도전'이 필요하다
독일의 막바지 휴가철 풍경 8월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역은 휴가 끝자락에 기차를 타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보통의 독일 늦여름 날씨답지 않게 후덥지근했다. 몇 년 만에 방문한 곳이지만 에어컨 안 나오는 것은 여전했다. 업무로 인해 출장 형식으로 오랜만에 다시 온 독일은 그래도 친숙하게 느껴졌다.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왜인지 반갑기까지
민주주의의 목소리, '문화'를 위한 문화정책 방향성
[복지국가SOCIETY] 한국 문화 정책, '민주주의의 목소리' 키우기를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현 위상 지난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제75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에서 우리나라 영화인들이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황금종려상 경쟁부문에 오른 <헤어질 결심(Decision of Leave)>의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브로커(Broker)>의 주연배우인 송강호가
선거철에만 청년 찾는 한국 정당, 독일에 가 보았다
[복지국가SOCIETY] 청년정치의 빈곤한 현실과 대안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대선 후보들에 대한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는 가운데 후보별 세대 지지율 분석 결과도 함께 나온다. 2030, 4050, 60대 이상 연령대의 후보 지지율, 이유, 특징이 각각 다르다. 이번 대선에는 만 18세(생일이 지난 2004년생부터 해당)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