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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통해 "자력갱생" 강조
"남에게 빌붙지 않고 자주권 지켜야"…북미회담 결렬 후 눈길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논설을 통해 "자력갱생 원칙 고수"를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자력갱생'은 북미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을 때 북한이 주로 사용하는 언급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가운데, 장기전 채비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노동신문은 8일자 '민족자존은 우리의 생명이며 강국 건설의 근본 초석' 제하 논설
中왕이 "북미 대화 지속하면 한반도 비핵화 반드시 달성"
"단번에 해결 안 돼…비핵화 로드맵 만들어 쉬운 것부터 해결해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 북미 대화가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에 비현실적인 요구를 서로에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단계별로 쉬운 것부터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베이징(北京)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
트럼프 이틀 연속 "실망스럽다"…강온 메시지 엇갈리는 미국
이도훈 "북한과 계속 대화할 준비돼 있다는 게 미국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최근 동향과 관련, 또다시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북미 관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동향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실망했
트럼프 "동창리 복구 맞다면..." 북한 의도는?
북한 비판 자제하며 사실관계 파악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과 관련,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복구되고 있다는 보고서 및 보도에 대해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창리 관련) 보도는 매우 이른 시점에 나온 것"이라
'네오콘' 존 볼턴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볼턴 "대북제재 강화 검토"…조선신보 "무례하고 강압적인 발상" 반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전면에 나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회피하면 우리는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북한은 전임 행정부들을 상대로 썼던 각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통하지 않아 놀랐을 것"이
美CSIS, 이번엔 '동창리'로 북미협상 '재뿌리기'
'북한 악마화' 언론플레이 의심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발사장 주변 움직임이 포착된 위성사진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그 의도를 놓고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5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를 통해 "하노이 회담 뒤 서해 미사일 발사대가 재건되고 있다"고 밝혔다. CSIS는 "3월 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 이미지는 북한이 서해 장거리 로
조명균 "톱다운 방식은 선택의 문제가 아냐"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시설 점검은 제재 틀 내에서 가능"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5일 "한국이 북미 간 입장 차이를 조절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풀어나가는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 하에서도 가능한 남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 주최 특강에서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현단계에서도 향후 개성공단과 금강
폼페이오 "수주 안에 협상팀 평양에 보내고 싶다"
하노이 선언 불발 뒤에도 협상 의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북한에 미국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고 싶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 시각) 아이오와 주에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이 아이오와 최대규모의 농장 연합인 '아이오와 팜 뷰로'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록 어떠한 합의도 없었지만 나는 우리가 곧 다시 그것(협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며 "향후 몇 주 안에 평
김정은, 오늘 새벽 평양 도착…"베트남 방문 성과적"
조선중앙통신 영문 보도엔 '북미 정상회담' 언급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방문을 마치고 5일 새벽 평양으로 귀환해 열흘간의 외유일정을 모두 마쳤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3월 5일 전용열차로 조국에 도착했다"며 "새벽 3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섰다"고 전했다.
文대통령 "무너지는 건 한순간"…'북한 달래기' 나선 까닭
정부 "제재 틀 내에서 금강산·개성공단 추진"
청와대와 정부가 북미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남북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추진하기로 했다.제2차 북미 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됐지만, 정부는 앞으로 북미가 대화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두 사업이 더 필요해졌다고 보고 있다.정부는 현 유엔 제재의 틀 안에서도 두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