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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TV 인터뷰] 배재정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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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4.13 총선TV 인터뷰] 배재정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상을 키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자긍심, 되살리겠습니다.


[앵커 최상인 기자]

사상 유례없는 4.13 깜깜이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기존 정치권의 뒤깎기 결정으로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은커녕 얼굴조차 제대로 모르고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후보들도 금쪽같은 채 2주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피에로처럼 목에 커다란 간판을 걸고 거리인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은 이같은 유권자들과 후보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각 후보들을 만나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과 출마이유 다짐 등을 들어보는 4.13 총선 영상인터뷰 코너를 전격 신설해 여·야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의 자질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Q. 사상구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

[INT 배재정 /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실 사상이 저를 키웠습니다. 제가 사상에 감전초등학교 주례여중을 나왔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사상공단 양말공장에서 일을 하셨어요. 그래서 사상은 저에게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을 보냈던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을 보낸 사상을 그야말로 지금도 제가 모라동에서 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는데요. 어르신들과 우리 아이들과 또 제 친구들 또는 친구들의 부모님 함께 어우러져 더불어 잘 사는 사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부산과 서부산의 격차가 심한 걸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알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사상도 사상공단이 과거에 부산과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찌우고 키운 곳입니다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버려져 있고 낙후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키워준 사상을 이제 제가 키우겠다는 각오로 여기 사상을 지역구로 선택하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사상에 서민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서민이기 때문에 서민의 아픔과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이기 때문에 서민들 곁에서 손잡이 드리고 눈물 닦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 프레시안 4.13 총선 영상인터뷰 현장. 사진은 배재정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터뷰 진행 장면. ⓒ최상인 기자


Q. 본인만의 경쟁력?

[INT 배재정 /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네. 어떤 후보는 대통령이 밀어주는 후보가 있고요. 그래서 공천에서 가능할까 하는 걱정을 딛고 또 공천을 받은 후보가 있고, 또 어떤 후보는 부모님의 후광을 입고 소위 금수저라는 후보도 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저는 그야말로 흙수저죠. 사상공단 양말공장 노동자의 딸이니까요. 그렇지만 흙수저는 구우면 도자기 수저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누구 도움 없이 저 스스로 꿋꿋하게 한 발 한 발 걸어서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부산일보 기자 생활 19년 했고요,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지금 재직중입니다.

초선이긴 하지만 당 대변인, 당 비상 대책 위원,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예산 소위에서 활동하면서 사상 예산 73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또 교육문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문제에 걱정이 많으신 사상에 계신 분들께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저 흙수저 배재정이지만 실력과 능력은 검증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 후보와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지 않나, 이렇게 감히 말씀드립니다.


Q.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INT 배재정 /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사실 제일 많은 주민들께서 원하시고 요구하시는 것이 사상공단의 재생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사상은 과거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곳이죠. 사상공단이 그야말로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부산이 그러고 나서 또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상공단을 버리다시피 했습니다.

사상공단을 재생해서 여기 계신 주민들에게 그동안 사상공단을 통해서 얻었던 그런 경제성장의 결실을 나눠드린 게 아니라 부산에서도 동부산권의 그 결실을 다 가져가고 정작 사상은 노후된 공장과 공장으로 인한 매연문제 뭐 악취문제 이런 공해문제만 남아있는 그런 좀 나쁜 인상이 있어서요.

제가 20대 국회의원이 되면 뭐 예를 들어서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서라든지 뭐 그것이 안 된다면 내년 예산 확보를 통해서라도 사상공단 재생사업은 빨리 박차를 가해서 진행을 해야 되는데요.

요새 많은 분들이 드론 산업이라든지 로봇 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데 첨단산업이 바로 그런 산업들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서부산 청사가 실질적으로 드론 산업이라든지 로봇 산업에 부품 집적 단지로 사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기획을 하고 내용을 채워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추진하겠습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INT 배재정 /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산은 그야말로 야도입니다. 부산 정치가 살아야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 골고루 있어야 그래야 우리 주민들 어려움 더 살펴보고 꼭 필요한 정책 더 만들고 예산도 더 가져오게 됩니다. 이번 선거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 유권자 여러분, 재벌도 한 표 노동자도 한 표 있는 사람도 한 표 없는 사람도 한 표인 소중한 투표권 꼭 행사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실력과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사상에 꼭 필요한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사상이 키운 저 배재정, 사상을 키우겠습니다. 꼭 이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STD 최상인 기자]

투표는 이 나라에 살고있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갖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내가 투표용지에 어떤 후보를 찍느냐에 따라 4년 동안 나라는 물론 지역의 운명이 좌우됩니다.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펼쳐지고 있는 4.13총선에서는 더더욱 잘못된 판단이 이뤄지지 않도록 유권자들부터 선거에 관심을 갖고 후보들의 자질 점검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프레시안 최상인입니다.

[촬영 편집] 이상우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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