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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공개, 'TOP 10' 한나라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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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공개, 'TOP 10' 한나라 '싹쓸이' 50억 이상 자산가 34명…박근혜 전 대표는 22억4000만 원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국회의원 292명의 지난 해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3조6708억 원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 821만5주의 주식평가액이 무려 155%가 급증하면서 재산이 2조2207억 원이 늘었다. 예금자산도 206억4127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1억6448원이 늘었고, 부동산 자산은 토지(35억2000만 원)와 건물(67억4000만 원) 등 102억6000만 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자 의원' 상위권에는 주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포진했다.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이 2104억59201만 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고, 같은 당 조진형(945억 원), 김세연(825억 원), 윤상현(212억 원), 강석호(158억 원), 정의화(151억 원), 김무성(149억 원), 임동규(113억 원) 의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내에 한나라당 소속이 아닌 경우는 110억 원을 신고한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이 유일했다.반면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1억566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빙그레 대주주인 김호연 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90명의 평균재산은 29억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5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들은 모두 34명으로 11.6%였다.

또 71명(24.3%)의 의원들이 2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고, 10억~20억 원 사이는 87명(29.8%), 5억~10억 원은 66명(22.6%), 5억 원 미만은 34명(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안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동산 등의 가액상승 등으로 1년 사이 4억3000만 원이 늘어난 37억2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원외 인사로 이번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해보다 7400만 원이 늘어난 15억9600만 원을 신고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재산은 1년 전보다 7800만 원이 늘어 22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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