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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새 지도부 역학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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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이해찬 민주당'…새 지도부 역학관계는? [6.9 민주 전당대회] 추미애·강기정·이종걸·우상호, 지도부 입성
민주통합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해찬 신임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이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점자인 김한길 후보 다음으로 3~6위를 차지해 민주당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된 이들은 추미애,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의원이다. 이들은 각각 최종 득표의 14.1%, 10.0%, 8.4%, 7.5%를 차지했다. 이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4명,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11인으로 이뤄진 최고위원회의의 멤버로 당을 이끌게 된다.

지역순회 경선에서는 1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역전을 당한 김한길 최고위원이 이해찬 대표와 적잖은 '색깔'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최고위원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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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결과 손학규계 조정식 의원(왼쪽 3번째)이 탈락하고 김한길, 추미애,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뉴시스
                            최고위원 면면은?

                            3위로 입성한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을, 4선)은 구 민주계의 대표로 여겨진다. 선출직 최고위원 중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추 의원은 지역에서는 경북 2위, 전남 3위, 전북 4위 등의 득표 양상을 보였다.

                            지역순회 경선을 마칠 때까지 4위였던 추 의원은 모바일 투표에서 3만7914표를 얻어 강기정 의원에 1만4000표 넘게 앞서 역전했다. 추 의원은 과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국노총과 연을 쌓아 왔다.

                            4위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 3선)은 지도부 내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기반인 호남을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지역 순회 경선 중 광주, 전남에서 1위를 했고 전북에서도 김한길 후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만 같은 호남이라도, 강 의원은 이해찬 의원과 '이-박 연대'를 맺은 박지원 원내대표보다는 대선주자인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깝다. 광주의 다른 한 의원은 "이번에 역내 후보가 한 명 뿐이었고 계파를 막론하고 강 의원을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호남 대표성을 지닌 강 의원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종걸 의원은 대선 주자 중 정동영 상임고문과 가까운 사이로 꼽힌다. 지역 순회경선 때까지 7위로 탈락이 점쳐졌던 이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한 것은 1만5455표를 얻은 모바일 투표의 힘이다. 모바일 투표의 새누리당의 이념 공격에 이 대표와 함께 단호하게 '각'을 세운 것이 작용했단 분석이다.

                            또 이 의원은 <나는 꼼수다> 출연자인 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에 적극 나섰고, 이것 역시 모바일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 정 전 의원의 팬클럽 '정봉주와 미래권력'(미권스)은 이 의원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6위로 지도부에 턱걸이한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 재선)은 486의 대표 주자다.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보면 김영춘, 송영길, 이인영 의원이 대표성을 지니고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었다. 그 맥을 이은 것. 우 의원은 고향인 강원도 지역 경선에서 1위 김한길 후보에 13표 차 뒤지는 2위를 기록했었다. 최근 486진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만만찮은 상황에서 우 최고위원이 어떤 정치력을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최고위원회의 내 역학관계는?

                            최고위원회의 내의 역학관계도 주목된다. 지도부 내에서 확실한 '친노'로 분류되는 사람은 이해찬 대표밖에 없다. 반면 끝까지 이 대표와 승부를 펼쳤던 김한길 최고위원은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내 '비(非)노, 구 민주계' 세력의 지지를 받았다. 구 민주계라는 면에서는 추미애 의원, 호남의 강기정 의원이 김 최고위원과 가까운 위치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까닭에 캐스팅보트는 역시 통합 이후 총선 과정에서 당 주류를 형성했던 486 세력이 쥘 수 있다. 한명숙 대표 시절 '노이사'(친노-이대-486)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친노 진영과 전략적 연대를 구축했던 486의 향배가 주목되는 것. 다만 한 486의원은 "우리가 집단적으로 어느 후보한테 줄 서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안에서도 결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선 주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강기정·이종걸 최고위원은 각각 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과 가깝다. 또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김한길 최고위원의 경우 '친노의 심장' 경남 지역에서 1위를 한 이후 김두관 경남지사와의 'K-K연대설'이 나오기도 했다.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둔 지도부인 만큼 최고위원들을 통한 대선 주자들의 대리전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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