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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은 자선이 아니다"
[내 부모님께 진짜 카네이션을①] 부모님의 9만 원을 누가 빼앗아 가는가?
2008년 기초노령연금의 시작은 작지만 큰 변화였다. 노인에게 단돈 9만 원을 주는 제도에 지나지 않아 연금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다는 지적도 많지만, 노인들의 높은 만족도로 볼 때, 노인빈곤율 45%로 OECD국가 중 1위의 불명예를 가진 한국의 열악한 노인들의 경제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