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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업 아빠'가 감옥에서 보낸 것은…
[편집자, 내 책을 말하다] 김재호의 <꽃피는 용산>
'철거민'이라고 하면 달동네, 가난 같은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김재호 씨는 가난하고 불쌍한 철거민이 아닙니다. 흉악한 테러리스트는 더더욱 아닙니다. 늦둥이로 본 외동딸 혜연이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던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전업 아빠'일지 모르겠습니다.약속 시간에 늦었다고 연거푸 사과하는 모습. 딸 이야기에 수줍은 듯 쑥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