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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록 전환 논란' 사례에서 배워야 할 점
[초록發光] 미국 그린뉴딜과 노동조합의 입장
정의당이 그린뉴딜 경제위원회를 발족하여 '진보의 성장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다. 아직 자세한 내용을 알기는 어렵지만, 이름에서 연상되듯 미국 민주당 진보 그룹이 발의한 '그린뉴딜' 결의안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정의당의 정책이 새로운 '성장' 동력에 방점이 있을지, 아니면 녹색 '전환'에 방점이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어쨌든
황광우가 다다른 '탈성장'의 정거장
[초록發光] 이제 '주 3일 노동제'를 이야기하자
황광우 선배가 오래 전부터 써놓았던 글들을 묶어서 촛불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그는 알만한 사람들은 알듯이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민중민주계열(PD) 운동권의 대표적 이데올로그 중 한 사람이다. 어려운 이론을 펼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대중적인 문필가였는데, 경제학, 역사학, 정치이론, 문학을 넘나들며 바로 당대의 한국 상황을 고발하고
'이명박근혜'는 왜 '녹색일자리'를 만들지 못했을까?
[차기 정부 에너지·기후 정책 제언] <4> 질서있는 경제 축소와 산업 전환을 준비하자
경제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과 소비 과정을 '녹색화'해야 한다는 요청이 세계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위기가 '기후변화-에너지-경제'라는 삼중의 구조적 위기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즉 화석에너지와 물리적/인적 자원의 양적 투입과 그에 따른 다량 배출 체제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까운 몇 년 사이 한국
대전에서 진행중인 '핵실험'을 반대하는 이유
[초록發光] "핵 사이클 완성은 핵 위험 고리의 완성"
지난 1월 17일,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70여개 단체와 정당이 '핵재처리 실험 저지를 위한 30km 연대'라는 공동 운동기구를 출범시켰다. '30km'는 핵발전소 주변에 설정되는 비상계획구역의 통상적 범위인데, 이 명칭 아래로 인근 지역 단체들이 모인 이유는 그 30km의 한가운데에 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소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원
수서發 SRT의 역습…철도공공 예산 500억 삭감
[초록發光] 위협받는 철도 공공성
2016년 12월 9일, SRT라고 이름 붙인 수서발 고속철이 운행을 시작했다. 수서발 고속철은 노선의 위치와 관계로 보면 서울역에서 광명역 사이, 특히 구로역 근처에서 포화 상태에 달한 일반 철도 노선과 별도로 고속철 전용노선을 만들어서 부하를 분산하고 운행 속도를 높인다는 목적이 크다. 실제로 SRT는 수서역부터 동탄역, 지제역까지 경부고속도로 아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