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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성권 "세대교체 위해 부산시장 출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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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성권 "세대교체 위해 부산시장 출마하겠다" 민주당과 한국당에 정치권 세대교체 요구...서병수는 부산 망신 지적

지난해 바른정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성권 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발표한 출마 선언에서 "저는 다가오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개혁신당으로 출범하면 통합개혁신당의 후보가 되겠다"며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부산이 겪고 있는 정체와 답보의 원인은 정치에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낡은 두 정치세력이 이전투구가 놓여있다"고 현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 이성권 바른정당 부산시당 위원장. ⓒ프레시안

이 위원장은 "YS가 40대 기수론에서 부산을 한국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었듯이 부산정치의 세대교체, 세력교체는 불가피한 선택이다"며 "부산의 위기를 초래한 부산의 망신 서병수 시장은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수의 위기를 초래하고 부산의 자존심을 침몰시킨 자유한국당은 교체돼야 한다"며 "개혁보수의 기치를 들고 야당교체, 시장교체, 보수의 자존심 교체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세연 의원을 언급하며 "김세연 의원이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해서 저와 경쟁하자"며 "도련님 정치를 중단하고 부산정치의 세대교체를 위해 광야로 나와야 한다"고 정치권 세대교체를 요구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최근 부산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오만과 독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의 문제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산시민들의 간을 보듯이 온갖 인사들을 후보로 거명하며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조속히 시장 후보를 확정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촉구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경남 남해가 고향인 이 위원장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진을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외교부 고베총영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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