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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까지도 쉬지 못하고 일해요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6> 박매현 노인전문병원 요양보호사
산화교통 천막이 어제로 64일차 되었어요. 주물럭 하고, 소머리 삶고 잔치를 하는 바람에 어제 내가 소주를 한 잔 했다는 거 아니야. 아, 내 이름은 박매현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67세예요. 젊어보이죠?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젊을 때는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나이가 드니까 직업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간병사 수료증을 땄죠. 얼마 전까지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에
"에이, 더러운 년들" 소장의 욕에…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5> 윤화자 중앙대학교 청소노동자
저는 58세 윤화자라고 합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청소 일을 한 지 6년 됐는데, 그 전에 보험회사, 식당주방, 호프집도 하고 안 해 본 게 없어요. 오래되신 분들은 17년, 18년씩 일했어요. 청소는 화장실 하나만 해도 한 시간씩 걸려요. 큰 강의실은 혼자 해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 6시에 출근해서 일해요. 계약서에는 오전
“에이, 더러운 년들!”이라는 욕에...
한국에서 비정규직이 널리 퍼진 것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위기 이후입니다. 빠르게 자리 잡은 이 시스템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폐해를 만들어 왔습니다. 오늘날 비정규직 문제를 생각한다는 것은 이 사회의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첫걸음일 것입니다.비정규 노동자의 얼굴을 봅니다. 얼굴로 정규와 비정규를 가를 수 있을까요? 그들은
사람들은 우리가 삼성직원인 줄 알아요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4> 허정훈 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 비정규직노동자
사람들은 우리가 삼성직원인줄 알아요. 하지만 삼성은 자기네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삼성에서 일을 했는데 말입니다. 일 많은 성수기 때는 본사직원이 고객 집에 직접 방문해요. 대충 봐주고도 출장비는 꼭 챙겨요. 재수리 요청이 들어와서 가면 욕은
사람들은 우리가 삼성직원인줄 알아요
대통령상까지 받은 회사가 마구 해고해요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3> 현희숙 한국교직원공제회 콜센터 해고자
저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콜센터에서 일을 했어요. 지금은 해고됐지만요. 집에선 다 큰 아들, 딸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에요. 콜센터 일은 2001년부터 시작했으니까 13년 일했네요. 제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처음 일할 때만 해도 직접고용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
대통령상 수상한 업체가 마구 해고해요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3> 현희숙 한국교직원공제회 콜센터 해고자 비정규직노동자
"매번 '참아봐' 독촉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2> 양재걸 티브로드 한빛지회장
한국에서 비정규직이 널리 퍼진 것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위기 이후입니다. 빠르게 자리 잡은 이 시스템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폐해를 만들어 왔습니다. 오늘날 비정규직 문제를 생각한다는 것은 이 사회의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첫걸음일
날씨 좋을 때 애들하고 근교로 놀러가는 게 꿈
[비정규노동자의 얼굴] <12> 양재걸 유선방송 비정규직노동자 티브로드 한빛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