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한 직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오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고, 지진의 공포로 119, 기상청, 언론사 등에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5일 밤 9시 무렵 해운대 오션타워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이진수(50.해운대구 좌동) 씨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빌딩이 3차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부산에서 테이블 물잔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 전화는 5일 밤 9시 현재 1210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소식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긴급하게 퍼졌다.
한편 기상청은 “경북 경남 울산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지만,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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