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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운명 가를 판사는 강부영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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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운명 가를 판사는 강부영 판사 30일 영장실질심사...31일 구속 여부 결과 나올 듯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오는 30일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다음 날인 31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즉 뇌물죄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 박 전 대통령 측과 검찰 양측이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만큼 재판장의 판단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법원은 구속 여부를 심문 시작부터 19시간이 지난 다음날 새벽 5시 30분께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도 31일 오전에나 나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강 판사는 197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대를 나와 공익법무관을 마친 뒤 부산‧창원‧인천지법을 거쳤다. 창원지법에 근무할 때 공보 업무를 맡았던 이력도 눈에 띤다.

지난 2월부터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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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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