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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토호와 단절해야 산다"
[우석훈 칼럼]민주당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최장집 선생이 지난 촛불집회 때, 이제 훌륭히들 했으니 그만들 돌아가시고, 대의제 민주주의의 꽃인 정당 절차 안에서 해결하자고 한 적이 있었다. 말인즉 옳긴 옳은데, 선뜻 그 말에 동의가 되지 않던 것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혹은 진보신당을 믿고 돌아선다고 해서 무엇
공황이 3년 내에 끝나지 않는다면?
[우석훈 칼럼]<31>"MB정부, '몽상'에서 깨어나라"
경제학이 일반 사회과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좌파 경제학자든, 우파 경제학자든, 어쟀든 '수량'으로 생각하고, 크기의 수식 관계로 사유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최근 세계 경제의 데이터 작업을 위해서 워드뱅크와 IMF의 최근 자료들을 좀 찾아봤는데, IMF
"MB정부에 맞서 이제 책을 손에 들자"
[우석훈 칼럼] 서평 : 엘렌 브라운의 <달러>
사람들에게 엘렌 브라운의 <달러>라는 책을 소개해야 하는 일은, 참으로 곤혹스러운 작업일 것 같다. 이 책은 쉽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국의 경우에 딱 들이맞는 것도 아니다. 어지간하면 이런 책은 읽지 않아도 좋고, 또 일반인들은 이 복잡한 메카니
신용불량 1000만·비정규직 1000만, 감당 가능한가?
[우석훈 칼럼] '중산층 붕괴'가 눈앞에 와 있다
지금은 대전환기이고 대혼란기이다. 좀 냉정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지금 이명박 정부에서 이 혼돈기를 전제로 해서 추진하는 정책은 새로운 것은 없다. 어차피 하기로 했던 수도권 규제완화와 집값 올리기, 이건 핑계만 경제위기를 댄 것이지, 하려고 했던 것을 이 기회에
녹색성장, 오바마가 아니라 YS부터 벤치마킹하라
[우석훈 칼럼] MB, YS의 '녹색 GNP' 먼저 도입하라
최근 생태경제학 4부작을 쓰느라고 나도 정신없어서, 1주일에 한 번 쓰는 프레시안 칼럼 주기도 따라가느라고 좀 벅차기는 하다. 지난 주에는 한겨레 신문에 명박 정부의 '녹색 성장'에 관한 글을 하나 쓰기는 했는데, 워낙 지면이 짧아서 제한된 얘기 밖에 할 수가
"국민경제는 경찰로 지킬 수 없다"
[우석훈 칼럼] 마이너스 10% 성장 현실이 된다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분석만으로 벌써 4권의 책을 냈고, 5권째가 지금 출판사에 가 있고, 나는 지금 6권을 한참 쓰는 중이다. 그래서 본의가 아니게 한국 경제에 대한 장기분석을 종종 하는 편이고, 또 최근의 데이터도 생각보다는 자세하게 보는 편이다. 참고로, 나는 장
"용산 살인, 망자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자"
[우석훈 칼럼] '경찰국가' 한국, 이를 떠받치는 보수언론
나의 프레시안 칼럼은 월요일 아침에 나간다. 어지간하면 지키려고 한다. 환율 폭등 때 주중에 한 번 더 쓴 적이 있고, 개인적으로 이사할 때 한 번 쉬었다. 그러나 이 용산 살인 건을 보고 그런 쓸데없는 칼럼 주기라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 이 참을수
"'강부자 정권'의 '일자리 쪼개기', 나라 말아 먹는다"
[우석훈 칼럼] "불도저식 고용 정책 안 된다"
이명박 정권은 스스로 '이명박 정권'이라고 불리기를 바랐던, 좀 이상한 정권이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 87년 체계 하에서의 몇 개의 정권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이름을 자신들이 지향한 '가치'에 의해서 불리기를 희망했다. 물론 사람들은
"MB식 녹색뉴딜, 케인즈가 살아와도 힘들다"
[우석훈 칼럼] '사회적 경제'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경제라는 말을 하면서도, 가끔 이게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깜빡깜빡 까먹는다. 경제 상황표만 하루 종일 보고 있으면 경제를 이해할 수 있나? 그렇지 않다. 싫든, 좋든, 이게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복잡한 흐름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방향성을
"KBS 'TV 책' 스캔들, 이건 아니다"
[우석훈 칼럼] 책 안 읽으면 경제위기 극복 어렵다
책에 대해서 나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포디즘이 90년대 초중반에 붕괴되기 시작한 이후, 새롭게 전개되는 탈포디즘의 경제 국면에서 책의 역할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최근 경제 추세는 창의성(creativity)이라고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