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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과학-종교의 현모습"
과학과 종교의 대화 <17·끝> 연재를 마치며
교단과 신학의 차이를 막론하고 급속히 근본주의화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대한 반성과 변화가 없다면 한국 개신교에는 미래가 없다. 또 비록 적지 않은 개신교인들이 다른 종교인들이나 무종교인들은 물론 심지어 같은 개신교인들에게조차 비난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은
"과학-종교, 한 쪽에 꼭 판돈을 걸어야 하나?"
과학과 종교의 대화 <16> 독자의 말, 말, 말
지난 4월 시작한 '과학과 종교의 대화'가 독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각각 과학자(장대익 교수), 신학자(신재식 교수), 종교학자(김윤성 교수)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대화를 보면서 많은 독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주었다. 오랜 만에 지적 유희를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대화라는 의견부터 '현장' 과학자가 빠진 이런 대화 형식에 문제제
"사이비 '과학'이 한국 교회를 삼키다"
과학과 종교의 대화 <15> 나의 '창조 vs 진화' 논쟁 관전평
저는 진화론을 '수용'하면서 신학 작업을 하는 유신론자입니다. 목사로서 저는 진화가 그리스도교에 도전이지만 동시에 제 신앙과 신학을 다시 성찰하게 해 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신학자로서 저는 '진화'가 신과 세계, 생명을 해명하는 그리스도교 신학
"KAIST, 서울대 '접수'한 교회…그 다음은?"
과학과 종교의 대화 <14> 나의 '진화 vs 창조' 논쟁사
자신들 앞에, 150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과학자들이 검증하고 활용해 온 진화론이라는 커다란 산이 우뚝 서 있다는 사실을 먼저 좀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차근차근 산을 올라 다른 산으로 가기도 하고 그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창조론자들을 보면 뒷산에 몇 번 올
"KAIST에 버젓이 '창조과학관'이 있다니…"
과학과 종교의 대화 <13> 나의 창조과학 탈출기
창조 과학이나 지적 설계론이 얼마나 정확하든, 또 그것이 과학이든 아니든, 거기에 일말의 종교적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또 거기에 실제로 종교적 요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명백한 한, 그것은 결코 공교육 속으로 들어올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9·11은 '종교 전쟁'의 결과가 아니다"
과학과 종교의 대화 <12> 종교가 만악의 근원일까?
전쟁이나 테러 같은 악에 종교가 연루된 때에도 많은 경우 종교가 유일하거나 직접적이거나 핵심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종교는 그저 전쟁과 테러를 야기하는 복잡하게 얽힌 많은 원인들 중의 하나일 뿐이죠. 예를 들어 사람들은 흔히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의 핵심에는 이
"'창조 과학', 기독교는 거부합니다"
과학과 종교의 대화 <11> '진화 vs 창조' 논쟁을 보는 다른 시각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고는 하는 '창조 과학'이나 '진화 vs 창조 논쟁'에서 창조론 진영을 새롭게 대변하는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가 전자에 해당됩니다. 후자는 주류 현대 신학자들의 입장입니다. 미국의 가톨릭 신학자인 존 호트(John Ha
"종교는 과학을 '시녀'로 보는가?"
과학과 종교의 대화 <10> 기독교가 바라보는 과학
지동설이 그리스도교가 마주친 제1의 파도였다면, 진화론은 제2의 파도이며, 정신 분석학이 제3의 파도라면, 인지 과학과 뇌과학은 이제 그리스도교가 마주치는 제4의 파도가 될 것입니다. 지동설이 인간이 사는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리고, 진화론이 생명 세계의 정
"종교에 손 내민 과학자…그의 '속내'는?"
과학과 종교의 대화 <9> 종교인의 '과학'은?
'그럼 종교인들은 과학을 어떻게 볼까? 좀 더 구체적으로 종교인들은 종교적 함의를 갖고 있는 천체 물리학, 진화론, 신경 과학, 유전학 등을 어떻게 대할까?' 뭐 이런 질문들 말입니다. 종교인들도 이런 분야의 최신 성과들에 대해 모두 한목소리를 내는 걸까요? 아
"서울 봉헌하고, 사탄 없애달라는 저들…"
과학과 종교의 대화 <8> 다시 '종교'가 문제다
"서울시를 봉헌"하고 "사탄의 무리"가 판치지 못하게 하고, "좌파 빨갱이"를 잡아들이자는 종교인들의 말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세계를 보는 방식이며 그들에게 세계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것은 순교 서약서까지 써놓고 여행 자제국으로 기어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