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비와 송창식, 그리고 자연과 님
[다산 칼럼] <3>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 서 있었을까" 언제나 길동무 되자던 소녀가 꿈을 찾아 떠나자,님을 그리며 송창식이 노래한 <비와 나>의 가사이다. <비의 나그네>에서는 님이 오시고 가시는 발자국 소리를 밤비 내리는 소리와
'수정방(水井坊)'이 '조니워커'에 팔려간 이유는?
[다산 칼럼] '신흥 귀족', 값만 비싸더니!
중국의 유명한 술 '수정방'의 경영권이 조니워커를 생산하는 영국의 주류업체인 디아지오에 넘어갔다고 한다. 자국의 문화에 대한 자존심이 강하기로 이름난 중국이 수정방을 외국에 매각했다는 것은 뜻밖의 일이다. '술 문화'에 대해서도 중국의 자부심은
창피하구나, 고려대
[다산 칼럼] 현상윤ㆍ유진오ㆍ김상협ㆍ김준엽의 '민족 고대'가 어쩌다가…
대학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대학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은 대개 그 대학의 역사와 현황을 설명한 것이 주종이다. 그런데 고려대의 학교 소개란에 들어가면 눈길을 끄는 게 하나 있다. 역대 총장의 사진과 프로필이 그것이다. 고려대 총장을 지낸 분들의 면면을 일별하면 고
도문대작(屠門大嚼)
[다산 칼럼] '대작'은커녕 '죽음의 밥상'을 걱정하는 요즘
일요일이 싫었고, 수제비가 싫었다. 일요일이면 어머니는 선친께 별미로 뭘 드시고 싶으시냐고 물으셨다. 선친은 늘 "수제비!"라 하셨고, 어머니는 기다리셨다는 듯이 밀가루를 반죽하셨다. 평소 쌀밥과 고기를 실컷 드셔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루치 쌀과 잡곡을 줄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