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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오리올스행, 최선의 답안지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오리올스행, 모두가 웃는다
KBO리그 '천재 타자' 김현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17일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놀리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한국 외야수 김현수가 2년 700만 달러(약 82억6000만 원)에 계약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미네소타가 박병호에 베팅한 세 가지 이유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박병호, 주전 1루수 자격 충분하다
'국민 거포' 박병호 포스팅 경쟁의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MLB.com은 한국시각 10일, 미네소타가 박병호 비공개 경쟁 입찰에서 최고액인 1285만 달러(약 147억 원)를 제시하며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 포스팅 승리 소식은 언뜻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1루 자리에 2018년까지 이어지는 대형 계약을
프리미어12, 한국이 일본 이길 수 있을까?
[프리미어12 전력 미리 보기] 최종 승자는…
야구팬의 계절은 둘로 나뉜다. 야구를 하는 계절과 야구가 없는 계절. 한국 시리즈는 끝났지만, 야구팬의 계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계 야구 랭킹 12강이 참가하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가 11월 8일(한국 시각 일요일)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프리미어12에는 8일 개막전에서 격돌하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대만(타
‘7연패’ 한화, 앞으로가 더 두렵다
[베이스볼 Lab.] 두려운 올 시즌, 더 두려운 올 시즌 이후
한화 이글스가 7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초반만 해도 3연패가 없는 팀이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5연패와 7연패를 한 차례씩 경험하며 6위로 추락했다. 구단의 전폭적 지원과 온 몸을 불사른 선수단의 투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도 하락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이제부터다. 7연패는 시작일 수도 있다. 한화는 앞으로가 더 두렵다. 최악의
'최진행 속죄포’ 보도, 선수를 두 번 죽이나
[베이스볼 Lab.] 약물에 관대한 국내야구, 도핑 징계 강화가 필요하다
속죄: [명사] 1. 지은 죄를 물건이나 다른 공로 따위로 비겨 없앰. 2. 기독교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인류의 죄를 대신 씻어 구원한 일. 사전에서 ‘속죄(贖罪)’라는 말을 찾으면 나오는 뜻풀이다. 의미를 잘 살펴보면 속죄는 죄를 지은 사람이 지은 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 죄를 씻어내거나, 종교적인 의미에서 죄가 없는 사람이 희생을 통해 다른 이
한화 로저스는 100만 달러짜리 투수일까
[베이스볼 Lab.] 5강 도전 위한 승부수, 혹은 무리수
위기의 한화 이글스가 투수진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 외국인 투수로 에스밀 로저스(Esmil Rogers)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로저스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7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210경기에 나선 베테랑 우완 투수. ‘화려한’ 경력과 이름값을 자랑하는 로저스는 과연 한화의 구세주가
뉴욕 메츠가 '마무리' 클리파드를 영입한 이유
[베이스볼 Lab.] 철벽 불펜진 구축… 9년 만의 PS 진출 도전
2006년 이후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뉴욕 메츠가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메츠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무리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불펜투수진을 강화했다.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케이시 마이스너를 내주고 클리파드의 잔여 연봉(310만 달러) 중 약 200만 달러를 보조하는 조건이다. 메츠가 영입한 클리파드는 올해 30세 베테랑
후반기 KBO리그에 던지는 7가지 질문
[베이스볼 Lab.] 대기록, MVP, 5강, 우승팀의 향방은?
숨가쁘게 달려온 2015 KBO리그가 반환점을 통과했다. 후반기 개막을 맞아, 7가지 질문을 통해 남은 KBO 정규시즌을 점쳐 봤다. 1. 후반기에 탄생할 대기록은? 타고투저 시즌답게 타격 분야에서 풍성한 대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크보 본즈’ 테임즈와 MVP 탈환을 노리는 박병호의 홈런왕-타점왕 경쟁. 현재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저마노, '재활용 외국인 투수' 성공 사례 이어갈까
[베이스볼 Lab.] kt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 계약 완료
성공률 55%. KBO리그에서 다른 구단이 재계약하지 않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을 때 성공을 거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수의 성공확률이 50%를 밑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성공률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에도 옥스프링, 소사, 탈보트 등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래서일까. kt 위즈가 옥스프링에 이어 또 한 명의 ‘재활
kt는 박세진, NC는 박준영… 선택은 '고졸 투수'
[베이스볼 Lab.] 2016 KBO 신인 1차 지명 완료
kt도, NC도, 선택은 역시 투수였다. kt 위즈는 1차 지명 신인으로 경북고 박세진을, NC 다이노스는 경기고 박준영을 각각 지명했다. 이로서 10개 구단이 선택한 1차 지명 선수 10명 중 8명이 투수로, 10명 중 9명이 고졸 선수로 채워지게 됐다. 6일 오후, kt 위즈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6 KBO 신인 1차지명 선수로 경북고 투수 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