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27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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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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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한국 OTT 드라마, 현실보다 더 여성 폭력 범죄자를 재현한다"
한국여성민우회, 주요 OTT 플랫폼 오리지널 한국 제작 드라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이 방영한 한국 제작 드라마에서 폭력 범죄를 재현할 때 현실에 비해 더 자주 여성을 가해자로 그려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24일 서울 마포구 언제라도여행에서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OTT 플랫폼 5곳이 공개한 오리지널 한국 제작 드라마 43편 속 폭력 장면 2071건을 전수
박상혁 기자
신남성연대, '인셀 테러' 형사처벌에도 '댓글부대' 2900명 조직
"아무 생각 없이 좌표 주면 페미 댓글 싫어요 눌러"…인셀테러 이어지나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가 페미니스트를 비난하는 여론 형성을 공모하기 위한 단체채팅방을 개설했다. 배인규 대표 및 단체 구성원들이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다 형사처벌을 받은 지 한 달 만으로, 반성 대신 '인셀 테러(온라인을 통한 여성폭력)'를 계속하기로 선택한 셈이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1일과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단독] 신남성연대, 페미니스트 집단괴롭힘으로 형사처벌 받았다
배인규 대표 포함 8명 형사처벌…피해자 "내가 죽어야 하나 생각도…인셀 테러 고리 끊어야"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의 배인규 대표 및 단체 구성원들이 2년에 걸쳐 페미니스트 활동가에게 집단괴롭힘 행위를 이어오다 최근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프레시안>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방법원 약식63단독(판사 최영각)은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김주희 '팀 해일'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 대표에게 정
임태희, 한강 소설 폐기 논란에 "교내 성폭력 늘고 있어서…"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에 "우리 아이들이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읽으라 권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응 포함해 성교육 관련 도서 2500여 권이 도내 도서관에서 폐기된 것에 대해 "성희롱과 성폭력 사례가 늘고 있어 그런 조치(폐기처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22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에 "경기도에서 2500여 건의 성교육
아동학대 '6번' 신고에도 가해 부모에 '765차례' 지원한 복지부
가해 부모, 각종 지원금 외식비·유흥비로 사용…8세 피해 아동 방임 속 사망
부모가 8세 자녀를 수년간 학대해 사망케 하는 동안 보건복지부는 이들에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채 경제적·행정적 지원을 765차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아동학대로 사망한 8세 A군의 부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폭력과 방임이 의심된다는 외부의 아동
"딥페이크 성범죄 플랫폼 된 대학교, 왜 아무런 대책 안 세우나"
26개 대학생 단체 "안전한 대학 조성에 교육당국 나서야"
서울대·인하대를 비롯한 전국 70여 개 대학 내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 당국이 성범죄 플랫폼으로 전락한 대학교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는 대학생들의 지적이 나왔다. 26개 대학생 단체로 구성된 '딥페이크 성범죄 OUT 대학생 공동행동'은 18일 빗길을 뚫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대학본부와 교육
인권위 "대학생만 뽑는 마포구 아르바이트 사업은 학력 차별"
"직무특성 관계없는 지원자격 제한 시정해야"
직무 특성과 관계없이 대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 지방자치단체 아르바이트 사업은 차별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학벌없는사회)은 최근 인권위가 서울 마포구청장과 마포구의회 의장에게 이같은 판단과 함께 자격 제한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조례'를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시험 쳤는데 '고졸이라서' 낮은 직급 부여한 문체부 준정부기관
"동일한 채용절차를 통해 입사한 직원 직급을 학력에 따라 다르게 부여하는 것은 차별"
똑같은 채용 절차로 채용한 뒤 학력에 따라 직급을 나누는 준정부기관의 조치는 차별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달 9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A재단 이사장에게 동일한 채용절차를 통해 신규 채용된 직원들에게 학력을 이유로 직급체계를 달리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결정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블라인
"김건희 논문 대필 의혹 교수, 학교서 '김건희 안다'고 말해"
한경대 국제협력센터장 "설민신 교수가 몇 차례 언급, 학교 내 일부 사람들 알고 있다"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받는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가 대학 내에서 일부 인사들에게 김 전 대표와의 관계를 언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류호열 한경대 국제협력센터장은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학교에서 설 교수가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 들먹거렸다는데 들은 얘기 있느냐'는 김영호 교육위원장의 질문에 "저한테
"페미니스트는 맞아도 돼" 진주 편의점 폭행, 법원 '여성혐오범죄' 인정했다
재판부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와 편견에 기반한 범행"…여성혐오범죄 명시한 첫 판결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경남 진주의 편의점 여성 점원이 폭행당한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가해자의 범행 동기는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라고 판시했다. 가해자의 여성혐오를 범행 동기로 인정하지 않았던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며, 여성혐오를 비난할 만한 동기로 인정한 국내 첫 판결이다. 창원지법 형사1부(이주연 부장판사)는 15일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