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여 차례에 걸쳐 부산 영도구 일대 빈집만 골라 털어온 일당들이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7일 최모(37)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업자 이모(62) 씨 등 4명을 특수절도 및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연장을 이용해 빈집 현관문을 뜯고 들어가 40회에 걸쳐 3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장물업자 이 씨 등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김모 씨 집에서 땀 분비물을 채취해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한 뒤 도주로와 CCTV를 활용,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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