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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교육은 쿠바가 선진국”
김재명의 쿠바 리포트 <10>
미국의 사설 병원들이 내미는 청구서는 살인적이다. 사립학교들도 등록금이 비싸기로 악명이 높다. 의료보험에 들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많은 저소득층 사람들이나 자유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의료보험 없이 살아간다. 그 비율은 전체 국민의 16%에 이른다. 미국인
‘모택동주의자’ 체 게바라의 혁명론
김재명의 쿠바 리포트 <8>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280km 떨어진 산타클라라는 쿠바혁명 과정에서 체 게바라의 거친 숨결이 배인 도시다. 1959년 1월 2일 카스트로 혁명군이 아바나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 바로 58년 12월말 체 게바라 사령관이 이끄는 혁명군의 산타클라라 전투
내가 만난 하마스 지도자 란티시
김재명의 뉴욕통신 <31> "지금은 힘들지만, 역사는 하마스 편"
뉴욕통신 31- 내가 만난 하마스 지도자 란티시 "지금은 힘들지만, 역사는 하마스 편이다“ 중동 유혈사태는 극한적인 투쟁과 살육으로 치닫는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 압둘 아지즈 란티시가 4월17일 이스라엘 군의 헬기 미사일에 맞아 숨을 거두었
"후세인을 키운 것은 키신저와 럼스펠드였다"
김재명의 뉴욕통신 <26> 미 기밀서류로 본 미국-후세인 유착
1년 전 3.20 침공으로 미국은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1970년대와 80년대 미국은 이라크와의 관계 정상화에 노력했고, 후세인의 권력강화를 도왔다. 특히 호메이니 혁명으로 1979년 이란의 친미왕조가 무너진 뒤 미국은 이라크를 완충지대 삼아 이란이 미국의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과연 정당했나
김재명의 뉴욕통신 <25> 미 대선 앞두고 뜨거운 공방전
미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은 2003년을 장식한 대사건이었다.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비껴간 이 침공은 21세기 지구촌 논쟁사에 국제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 규범을 둘러싼 일방주의(unilateralism)ㆍ다자주의(multilateralism)의 뜨거운 공방을 낳았다. 1990년대 초
“부시여, 헤이그 법정에서 만나자”
김재명의 뉴욕통신 <10> 브로드웨이의 “No War!" 함성
이라크전쟁이 터진 이틀 뒤(3월 22일)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시금 “No War!"를 외치는 큰 물결이 출렁거렸다. 뉴욕도 마찬가지였다. 낮 12시쯤 타임 스퀘어에 가까운 맨해튼 중심가를 꽉 메운 반전 데모대들은 브로드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행진을 벌였고, 뉴욕대학이 자리한
“쿠르드족 죽인 것은 후세인 아닌 이란군”
김재명의 뉴욕통신 <9> 부시 전쟁당위론 3가지의 허구
미국의 이라크침공이 며칠 안 남았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될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이를 없던 일로 돌리고 이라크전쟁 포문을 열 태세다. 그동안 유엔 결의안 통과를 추진해오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침공)결의안을 안보리 표결에 부치지 않는 것
“젊은이들이여, 전쟁은 컴퓨터 게임이 아니야!”
김재명의 '뉴욕통신' <7> 반전 집회장을 메우는 노인들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쟁을 밀어부치는 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 이라크 석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할 만큼 미국이 절박한 문제에 부딪쳤다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담 후세인이 지닌 무기가 문제라면, 유엔 사찰단에 더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 이라크 인권이 문제라
“테러보단 대설(大雪)에 더 신경 써야 하지 않나?”
김재명의 '뉴욕통신' <6> '테러경보'에 뉴욕시민들 시큰둥
"부시행정부는 미국민의 평화를 지킨다는 구실을 내세워 아프간 전쟁을 거쳐, 이라크까지 전선을 넓히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명분으로든 부시의 전쟁을 반대한다. 후세인 독재를 무너뜨려 이라크 민중들을 해방시킨다 하지만, 그렇다면 인권탄압국가로 악명 높은 이
"아이고, 어찌할꼬! 더 많이들 죽어나가게 생겼네...”
김재명의 '뉴욕통신' <5> 이라크에 밀린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평화주의자들은 소수파다. 대중은 그들을 ‘반역자’라고 외면한다. 중동 현지 취재길에 만났던 한 이스라엘 지식인은 “샤론에게 정책이란 게 있는가 하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질문”이라 말했다. 탱크와 미사일로 밀어붙이는 것은 정책이 될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