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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할렘, 게토인가 문화 해방구인가
김재명의 뉴욕통신 <38ㆍ끝>
지난 2003년 1월부터 ‘뉴욕통신’을 보내왔던 김재명 기자(프레시안 뉴욕 통신원 겸 분쟁지역전문기자)가 뉴욕시립대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귀국에 앞서 김기자는 전환기를 맞은 쿠바를 취재, ‘김재명의 쿠바 리포트’란 제목 아래 12회에 걸쳐 프
“후세인 몰락후 이스라엘이 군사 최강국”
김재명의 뉴욕통신 <37> 중동의 군사적 불균형 심화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된 지역이다. 정부예산과 국내총생산에 견준 국방비 지출도 매우 높다. 군사적 긴장의 두 축은 이스라엘-이슬람국가들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중동의 군사력 균형에 결정적 붕괴를 몰고 왔다. 이슬람연합군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인다 해도
“쿠르드 특공대로 주변국 견제한다”
김재명의 뉴욕통신 <36> 이스라엘의 비밀공작 '플랜 B'
퓰리처 상 수상자인 시무어 허시는 올 들어 아부 그라이브 감옥 학대사건을 심층보도, 폭로전문기자로 이름을 드높였다. 그의 최신간 ‘지휘계통: 9.11에서 아부 그라이브까지’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둘러싼 비화들을 다뤘다. 이 책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 자
"내가 미-이스라엘 이익 더 잘 챙긴다"
김재명의 뉴욕통신 <35> 부시-케리의 '전투적 우파' 대외정책
11.2 미 대선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후보는 오차범위(일반적으로 ±3%)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후보가 약간 앞선다고 하지만, 여론조사마다 들쑥날쑥이다. 큰 그림으로 보면, 두 차례의 토론회를 거치며 케리
'9.11 3주년' 맞아본 부시 대외정책의 한계
김재명의 뉴욕통신 <34> 미국 요새’에 갇힌 부시의 테러전쟁
9.11 3주년이 다가온다. 미 부시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이란 이름 아래 알-카에다 기지가 있는 아프간을 침공했고, 뒤이어 오사마 빈 라덴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이라크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평화(Pax Americana)는 없다. 걸핏하면 테러비
”부시를 다시 떨어뜨려라(Redefeat Bush)"
김재명의 뉴욕통신 <33> 맨해튼 거리 메운 반전ㆍ반부시의 함성
다시 한번 ‘안티 부시‘(anti-Bush)의 함성 소리가 뉴욕 맨해튼을 덮었다. 올해 3월 20일 미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1주년을 규탄했던 집회 이후 5개월만의 일이다. 8월 30일부터 나흘 동안 이곳 뉴욕에서 열리는 미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대회를 겨냥한 이 대규모 집회
테러리즘이란 무엇인가
김재명의 뉴욕통신 <32> 야만의 얼굴인가, 분노의 분출인가
21세기 국제정치의 화두(話頭)는 ‘테러와의 전쟁’이다. 국제정치의 주요부분이 이 테러와의 전쟁을 축으로 돌아간다. 9.11 테러사건 뒤 ‘테러와의 전쟁’은 우리 시대의 주요 시사용어가 됐다. 테러와의 전쟁은 9.11 뒤 미국이 알 카에다 조직과 그 동조세력들을 상대로
내가 만난 하마스 지도자 란티시
김재명의 뉴욕통신 <31> "지금은 힘들지만, 역사는 하마스 편"
뉴욕통신 31- 내가 만난 하마스 지도자 란티시 "지금은 힘들지만, 역사는 하마스 편이다“ 중동 유혈사태는 극한적인 투쟁과 살육으로 치닫는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 압둘 아지즈 란티시가 4월17일 이스라엘 군의 헬기 미사일에 맞아 숨을 거두었
“미 역대전쟁은 참전군인들을 배신해왔다“
김재명의 뉴욕통신 <30> ‘미국의 양심’ 하워드 진의 통렬한 반전 메시지
배신의 목록을 작성하자면 참으로 길다. 부시행정부는 세계평화의 희망을 저버렸다. 5천만명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죽은 뒤 유엔(국제연합)이 들어설 때 유엔헌장은 “전쟁의 고난으로부터 우리 인류를 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미 국민들은 배신당했다. 냉전과 ‘공산
내가 만났던 '야신'에게 바치는 弔辭
김재명의 뉴욕통신 <29> 저항운동과 공동체 재건에 바친 뜨거운 삶
그러나 한가지 당신에게 위안이 되는 말씀으로 이 글을 맺고자 합니다.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의 대의(大義)가 사라지지 않는 한, 저항의 근본원인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정책이 바뀌어지지 않는 한 제2, 제3의 야신이 등장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벌써 수백명의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