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25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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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딸이 '다녀왔습니다'라면서 문 열고 들어올 것 같아요"
이명선 기자
대통령실 "도이치모터스 23억 수익 사실 아냐…엄정 대응"
임경구 기자
"뉴스9 앵커직, 'KBS 사장 지망생' 자리로 전락했다"
민주당, '김건희 특검' 내달 14일 본회의 올린다
박정연 기자
해리스-트럼프 누가 당선되도 힘든 중국, 그럼에도 촉각 곤두세우는 이유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돌 맞아도 간다고? 던져, 말어…"
'아시안 파워' 오타니+곽현수, 월드시리즈 질주하는 다저스 쌍두마차
1903년 시작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는 스포츠 산업과 역사에 매우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경기다. 미국에서 생겨난 스포츠 리그는 이 월드시리즈를 모델로 정규 시즌 성적이 아니라 포스트 시즌 성적을 통해 우승 팀을 정하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도 이 같은 미국의 포스트 시즌 제도를 따라했다. MLB 가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4.10.25 09:57:47
'정신질환' 몰아서 신부 해고… 이것도 신의 뜻입니까
조아영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김건희-제인구달 만남 띄우려 23억 생태교육관 급조했다"
최용락 기자
'홍명보 논란'에 정몽규 "미흡했다"면서도 개입은 "사실과 다르다"
한예섭 기자
푸틴, 북한군 파병 인정? "조약 어떻게 운영할지 우리에 달려있어"
이재호 기자
신남성연대, '인셀 테러' 형사처벌에도 '댓글부대' 2900명 조직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가 페미니스트를 비난하는 여론 형성을 공모하기 위한 단체채팅방을 개설했다. 배인규 대표 및 단체 구성원들이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다 형사처벌을 받은 지 한 달 만으로, 반성 대신 '인셀 테러(온라인을 통한 여성폭력)'를 계속하기로 선택한 셈이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1일과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박상혁 기자
2024.10.25 08:57:42
기후 문제에 왜 노조가 나서야 하느냐구요?
필자는 지난 8월 '초록發光' 연재 글()에서 노동의제와 기후의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기후재난의 피해자이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수반하는 생산 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자이고, 또한 소비자이면서 공동체의 시민이므로, '먹고 사는' 문제와 '(인류가) 죽고 사는' 문제를 통합하여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주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4.10.25 05:02:48
"서구와 외교 정책 도구로 쓰인 우린 '입양 생존자' 입니다"
"미아가 목숨을 저버렸을 때 한국 시민 중 누구도 수의를 입고 거리에서 통곡하지 않았어. (중략) 통곡한 이들, 미아의 자살에 가슴이 찢어져 슬픔을 주체 못하고 무릎 꿇었던 이들은 입양 생존자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김 톰슨, "입양인이 목숨을 던질 때 대한민국 사람은 아무도 통곡하지 않았어." 중에서) <자기 자신의 목격
전홍기혜 기자
북괴도 주체갱도 아닌 '북한'을 철학하기
얼마 전 철학자 김상봉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김상봉은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베트남에도 여러 권의 책이 번역 출간되어 있고 해마다 베트남 공산당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다. 마오주의, 주체사상과 비견되는 독자적 철학사상을 제시한 적이 없는 베트남공산당이 자신들의 철학적 탐색을 김상봉 철학과의 조우를 통해 시도하는 듯하
김창훈 칼럼니스트
"팔레스타인을 통해 비로소 조선 식민 지배 문제를 알게 됐다"
"팔레스타인을 통해 저는 일본의 식민주의 문제를 만났습니다. 일본인 가정에서 평범하게 공부하고 대학까지 가서 역사 수업에서 식민지 지배에 대해 배우기는 했지만, 그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만나면서 저는 처음으로 조선 식민지 지배의 문제, 재일교포의 문제, 오키나와의 문제, 아이누모시리(일본 홋카이도 선주민 '아이
김효진 기자
장석 새 시집 <목탄 소묘집> 출간
시인 장석의 새 시집 <목탄 소묘집>(도서출판 강)이 출간됐다. 장석 시인의 <목탄 소묘집>은 시가 '전주곡'이나 '소묘'인 채로 태어나는 것일 수도 있음을 상기한다. 하지만 그 전주곡은 거대한 교향곡과 풍경화의 세계와 항상 연결돼 있다. <목탄 소묘집> 연작은 나그네로 중부 유럽 다뉴브강을 따라간 짧은 여정의 노래다.
박세열 기자
한국 여성, 금융에 포박당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스물이 갓 넘은 듯한 그녀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애매했다. 손님을 맞으려는 얼굴이 아니었다. 자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하는 나를 보자 그녀는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의 얼굴은 여성으로서의 수치심과 매춘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결단. 두 가지 감정 속에서 동요하고 있었다. 그녀의 어쩔 줄 몰라함이 나를
지식과 정보는 넘치나 지혜는 부족한 시대의 '진짜' 인문 여행기
중국의 루쉰을 통해 한국 사회에 종을 울려온, 저자 이욱연이 중국을 걷는다. 홀로 걷는다. 때론 홀로 마신다. "책은 홀로 중국을 걸은 사념의 발걸음을 기록한 것이다. 삶의 위대함과 찬란함을, 삶의 고단함과 비루함을 생각하면서 홀로 걸었다." "베이징의 겨울은 너무 춥다. 이런 겨울을 나려면 독한 술(이과두주)에 솬양러우(양고기 요리)를 먹어야 한다.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우크라·팔레스타인 전쟁에 오물풍선까지…'대혼란' 그 자체인 세계, 희망은 있나
1999년 창립된 평화네트워크가 25주년을 맞아 한반도 안보 및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신간을 펴냈다. 14명의 전문가들이 '대혼란'으로 규정되는 현재의 여러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대립과 갈등이 아닌 포용과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 방법을 찾아봤다. 10일 1999년 창립된 평화 운동 단체 평화네트워크의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 및 출
우주의 식민화와 탈식민화
해서 문화인류학 박사과정생
독도를 해외로 표기한 외교부에 문제제기 했더니 장관 "질문 의도가 뭐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외교부의 독도 표기 오류에 대해 질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그러한 질문을 하는 의도가 뭐냐고 되물었다.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외교부 종합감사에 출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올해 1월 외교부가 해외여행안전사이트에 독도를 해외 공관으로, 즉 한국의 영토가 아닌 것으로 표기한 데 대해 경위를 조사했냐는 이재명 의원
2024.10.24 19:58:02
프랑스 집단 강간 생존자 공개 재판한 이유는? "수치심은 가해자 몫"
"'김건희 컨펌' 받았나"…문체부 종감서도 이어진 '황제관람' 의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대상 종합감사에서 '황제관람' 의혹 등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콘텐츠 대표에 대한 야당 측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황성운 문체부 기조실장에게 "(지난해) 10월 27일 국악공연 보고를 김건희 씨에게 한 적 있나" 추궁했다.
2024.10.24 22:08:02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최근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면서 중국은 전례 없는 일련의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에서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확산부터 글로벌 핵심 광물 자원 쟁탈까지, 중국은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인민대학교 국가안보연구원과 종하이안(中海安)그룹이 공동 발표한 <중국 해외 안전 리스크 청서(2024)>에 따르면,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초록發光
국회 다니는 변호사 연재
예산안 자동부의 조항, 설계는 이상적이었으나…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국회법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법은 사실 독자분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정해진 '룰'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3명의 어린아이가 있는 자리에서 팥빵을 2개만 나눠줄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빵을 2/3개씩 쪼갤 수도 있겠죠.
이관후 칼럼
도서관 퇴출 시대에 한강을 기념하는 법
광주광역시가 멋진 결정을 내렸다. 강기정 시장은 당초에는 정부 지원을 받아 문학관을 짓는 방식으로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내 생각을 바꿨다. 강 시장은 "'전쟁에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 데 무슨 잔치를 여냐'는 한강 작가의 말을 가슴에 담고 성취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조심스럽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관을 짓는 대신,
기자의 눈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의정 활동의 꽃,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국정감사는 국정 전반을 감독하고 살피는 일을 말합니다.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0월 한 달은 3부 중 입법부인 국회가 가지고 있는 대정부 견제 기능을 집중적으로 발휘하는 기간입니다. 반대로 피감기관에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야 하는 가장 괴로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17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
정욱식 칼럼
"한국, 아무것도 안냈다"는 트럼프, 집권하면 방위비 10배 인상한 13조 요구
11월 5일(현지시각)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블룸버그통신 존 미클스웨이트 편집국장과 진행한 대담에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내가 거기(백악관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교 성교육에만 맡겨놓으면 딥페이크 사라질까
평소처럼 SNS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텔레그램 방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이 22만 명이라는 기사가 떠 있었다. 순간 눈을 의심했다. '22만 명'이라는 숫자가 잘 가늠이 되지 않았다. 같은 단체의 동료 활동가는 '한국이 망한 날'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충격이 컸다. 그 와중에 전국 지역·학교별 딥페이크 성범죄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피해
보호출산제로 보호받는 고통⑧
보건복지부의 언어 속 인명(人命)의 한없는 가벼움
독일의 언론인이자 튀르키예 외국인 노동자의 손녀인 퀴브라 귀뮈샤이는 저서 '언어와 존재'에서 "누가 세상을 설명하는가? 누가 서술하고, 누가 서술되는가? 언어와 세계 사이에는 틈새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호'라는 언어를 앞세워 우리에게 등장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보호출산제)은 그동안 보호받지 못한 사람을 보호
성동구의 셔틀버스를 주목한다
2025년 4월까지 중앙정부에서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법정계획을 수립한다.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은 정부로 하여금 국가비전 및 중장기감축목표 등의 달성을 위해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는데(제10조) 특별시장이나 광역시장 그리고 도자사 등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제11조),
복지국가SOCIETY
문명전환, '순천길'을 가다
1990년대 초 동구라파 붕괴는 나의 인생에 큰 전환을 이루려는 전조(前兆)였습니다. 그 소식은 1980년 광주 5.18 항쟁에서 살아 남은 자의 최소한의 몸짓 - 청년 운동과 교회 운동(민중교회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평화실천협의회)을 병행하며 지내는 나에게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어요. 새로운 세상을 일구며 사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9
"나는 정치판의 코흐"라던 히틀러, 아프리카로 유대인 400만 보내려 했다
중동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져 왔던 살육이 지난 10월7일로 딱 1년을 맞았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만2,500명, 부상자까지 합치면 14만 5,000명에 이르렀다. 그 1년 동안 세계는 그저 지켜만 봐왔다. 최근에는 레바논 공습으로 2,100명쯤의 사망자가 나왔다(부상자 1만여 명).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고위장성 출신 여당 의원 "북괴군 부대 폭격해서 심리전 써먹자"
한동훈, 용산·친윤 겨냥? "정치, 아무 것도 안 하려면 안 할 수 있지만…"
"제가 정치 얼마 안 했지만, 정치는 결국 그런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으면(하려면)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찾아가서 선의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결국은 정치를 주도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 역할을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 디지털위원회 위원 임명식에서 한 말이다. 한 대표는 앞서 첫
곽재훈 기자
2024.10.24 18:58:05
"보호자 없는 병실 제도, '통합간호간병' 개혁이 필요하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
김건희 어머니 관계자, 10명 중 6등인데 2명 뽑는 이사에 선임됐다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어머니 최은순 씨와 관계된 인사가 최종 두 명을 선출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상임이사 선정 과정에서 최종후보 10명 중 6등을 했음에도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이카 이사장은 해당 인사에 대한 추천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외교부 종
2024.10.24 17:58:51
"26년간 계속된 가족찾기, 과연 만날 수는 있을까요?"
"친부모에게 사산됐다 거짓말하고 해외입양 보낸 이들은 책임져야 합니다"
[영상] 큰 점이 사라진 사진 두 장, 나는 진짜 누구입니까?
[영상] 가족 모르게 입양돼 학대 받으며 자랐습니다
여자는 어머니에게 안아달라 말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영상] "부모에게 들은 제 출생 이야기가 다 거짓이었습니다"
"독신 남성에게 입양 보내려고 제 입양 서류는 조작됐습니다"
[영상] 저의 부모님은 모두 해외입양인입니다
[영상] "항상 슬픔이 있었습니다" 장애 여성입양인의 이야기
"우리 엄마는 양언니 생일 선물로 입양됐다고 해요"
노무현 사진 합성? '일베'의 후예, '딥페이크' 성착취로 돌아오다
윤석열, 정권 지키기 위해 국가 안보까지 동원하나
'6.25'인지 '8.15'인지 모르겠는 윤석열 경축사, 그렇게 일본이 좋나
"1원도 주지마"에 '버럭'…윤석열·김정은 '환장의 콜라보', 언제까지 보나
이진숙 청문회서 MBC 직원에 '연봉' 물은 野 위원장, 이게 맞습니까?
1도 잘못없는 '집게손', 그럼에도 해고는 정의구현일까?
'부가세 인상' 이야기가 솔솔 나온다
낯 뜨거운 '反인권위원'들의 놀라운 실체, 인권위에 생중계가 필요한 이유
오물 풍선 관리도 안하는 윤석열 정부, "힘을 통한 평화" 운운할 자격 있나
한중일 지리학자, 살기좋은 도시와 지역 만들기에 지혜 모아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 20일 오후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열려
기후위기·신냉전 등 전지구적 위기 속에 돌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코스모 민주주의'